제5회 서울패션소싱페어의 한 부대행사로 ‘중국, 인도, 동남아 등 해외 생산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패션기업 소싱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고민인 해외 소싱에 대한 방향을 짚어본 이번 세미나는 33년간 소싱, MD, 리테일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전 월마트 아시아 소싱본부장 김삼용 사장을 초빙해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소싱에 대한 다양한 방향, 패션 교육 세분화의 필요성, 국내 섬유·봉제 산업 활성화를 국내 패션 브랜드 관계자인 참석자들에게 제시했다.
세미나의 첫번째 화두는 패션 산업이 발달된 유럽 국가들의 패션 교육기관은 패턴, 디자인, 소재, 실루엣, 라인 등으로 세분화 돼 교육되는 반면, 국내 패션 교육은 그렇지 못한 점을 강조했다.
가장 기본적인 인재 개발 교육의 문제점을 보안해야 하는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개발된 해외 소싱처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싱처를 발굴할 것을 주문하며, 소싱처 선택시 임금과 단가가 저렴하다는 것 못지 않게 간접비용 발생 부분도 중요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가격 경쟁이 심화된 국내 패션 시장에서는 획일화된 상품 개발을 지양하고 국내 섬유·봉제 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생산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에는 해외 소싱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부각시키고, 소싱처와 패션 기업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이 동반되어야 함을 설명하며 세니마를 끝마쳤다.
그는 “해외 소싱처 중 인도는 중요한 시장이며, 카자흐스탄, 우주베키스탄, 키르키스탄 등도 소싱처로 개발돼야 한다”며 “소싱처 개발은 임금, 단가가 저렴한 것에 중점을 두는 것보다 간접 비용 발생 부분도 중요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과 기업이 앞장서서 낙후된 국내 섬유·봉제 산업을 활성하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소싱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를 설명하는 등 상세한 기본 설명을 덧붙여 이해하기 쉬웠으며, 주요 주제인 ‘해외 소싱’부터 국내 패션 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과 방안도 제시해 내용이 풍부했다.
또 해외 글로벌 SPA 브랜드의 해외 소싱과 운영 사례들을 통해 ‘시험적 공장 가동(Pilot Factory)’이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참석자로 자리한 코오롱 패션산업연구소 이규한 원장은 “중국 일변도의 소싱 시장이 깨지고 다변화되고 있는 마켓 상황에 대한 설명이 좋았다”며 “마지막 부분에서 설명된 커뮤니케이션에서 단지 언어적인 스킬이 아닌 문화에 대한 이해가 받침되야 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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