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CO’ 브랜드로 알려진 에스티오가 지난 6월 10일 코스닥 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 접수했다고 밝혔다.
2003년 1월 설립한 에스티오는 셔츠와 넥타이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이다. 기존 의류업체 등의 마케팅 전략과는 조금 다르게 철저한 노세일 정책과 불필요한 유통 비용을 제외하기 위해 할인점 내의 매장과 로드샵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셔츠와 타이를 중심으로 캐주얼 일부와 가방 신발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까지 주로 남성제품의 중저가 라인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전국에 19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설립 이후 고속 성장을 이어오면서 2006년 3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지난해 5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급 신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른 의류업체보다도 수익율이 좋은 편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이 16.4%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모예정 총액은 126억1000만~161억2000만원 정도로 보여지며, 주당 예정 발행가는 9700~1만2400원 (액면가 500원)으로 전망된다. 상장 주선인은 삼성증권이다.
최근 들어 패션업계에서는 남성 토털 코디네이션 시장이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털 코디네이션 시장이란 셔츠와 넥타이 등을 특화해 나가면서, 허리띠와 멜빵, 구두, 시계 등 잡화도 연계해 고객이 한 매장에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을 뜻한다.
2000년대 초반 에스티코(STCO)와 더셔츠스튜디오가 이러한 국내 시장에서 본격화되면서 매장을 열기 시작했다. 이후 2004년에는 앤드류스타이가 가세하면서 시장의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셔츠 포함 5000억원 시장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티오는 셔츠와 넥타이에만 집중하면서, 500억원이 넘는 매출 규모를 보여주고 있고, 더셔츠스튜디오의 모브도 2006년에 이미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창모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