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물산 개성 2공장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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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공장 연 1500만 피스 양말 생산

2008-06-23 오후 6:53:39

국내 양말 수출의 선두주자인 성화물산(주)(대표 김철영)이 지난달 개성공단에 제2공장을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양말업계 최초로 지난해 개성공단에 성화개성(주)(법인장 김현주 상무)를 설립 가동에 들어가며 제2의 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김현주 상무는 “980평 규모의 제1공장에 이어 연건평 1350평, 4층으로 신축된 이번 제2공장 증설로, 지난해 양말 500만 PCS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 700명의 현지 직원으로 1500만 PCS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양말 짜는 기계가 53대에서 115대로 늘고, 올 F/W 오더로 7~9월에만 양말 500만 PCS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공장 3층에서는 봉제 트렁크 팬츠, 티셔츠, 쫄바지 등도 OEM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서울 양재동 본사에 30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성화물산은 지난 1987년 대흥텍스타일을 설립해 1993년 지금의 성화물산으로 사명을 바꿔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간 외길을 걸어오며 한국을 대표하는 양말전문 제조∙수출기업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김철영 사장은 한미FTA 비준 이후 개성공단 제품이 한국산으로 인정되고, 한EU 협정 등이 발효되는 향후 2∼3년 이후를 대비해 개성공단에 입주했고 생산을 강화해 왔다. 현재 국내와 개성, 중국 청도 공장에서 생산하는 성화물산의 패션양말∙타이즈∙레깅스 등 다양한 양말제품은 탁월한 디자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ODM방식으로 내수로 삭스탑∙아쿠아스큐텀∙엘르 등 10여개 유명 브랜드에 납품되며, 올해 판매액을 2700만 달러로 잡고 있는데 이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02-515-4885)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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