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섬유·패션 관련 한상(韓商)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섬유·패션 전문신문 패션인사이트(발행인 황상윤)는 오는 6월 25일 서울에서 세계 각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섬유·패션 관련 한상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섬유·패션 한상 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미국 한인의류협회(회장 명원식), 패션인사이트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 대구경북섬유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산업 특성상 원사에서부터 원단, 완제품 봉제,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한다. 한국의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섬유·패션 한상기업들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 이들을 하나로 묶어 상호 기업 간 높은 시너지를 만드는 것은 물론 우리 섬유·패션 산업의 커다란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원단을 중국과 동남아에서 봉제하고, 서울은 디자인 개발과 브랜딩을, 미국과 일본은 마케팅을 담당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한인의류협회는 이번 한상포럼에 30여개 기업으로 참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LA 자바시장 상인들과 「모나키」 「허드슨」 「MU」 등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들도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
명원식 미국 한인의류협회 회장은 “최근 미국 패션기업들은 미국 내 제조기업들의 비용증가와 엄격한 노동법 때문에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 기업들은 중국이나 동남아 소싱을 원하고 있지만, 원활하지 않다. 서울에서 중국과 동남아에서 원단을 완제품을 생산하는 한상기업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베트남을 비롯 동 남아 지역에서 활동중인 기업은 봉제기업 위주로 참가단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포럼 기간 중 ‘동남아 봉제수출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한국 내수 패션기업과 미국 한상 브랜드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상포럼은 참가기업 경영자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4개의 전문 세미나, 해외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이번 한상포럼은 <제5회 서울패션소싱페어(SFSF)>와 함께 개최된다. SFSF는 한국 패션기업과 글로벌 한상 브랜드의 소싱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원부자재, OEM, ODM, 홀세일 브랜드 등이 전시된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인터넷 쇼핑몰을 위한 브랜드관도 함께 구성된다. 브랜드관에는 해외 시장서 인정받고 있는 한상 브랜드를 비롯 올 하반기 신규 브랜드, 인터넷 스타 브랜드 등이 참여해 백화점 바이어와 전국 대리점주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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