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FC, '라스포사'로 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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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오전 11:11:29

합성 피혁 전문 제조업체인 엠엔에프씨가 지난 3월 12일 「라스포사」 제조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엠엔에프씨는 지난해 3월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위해 일본 자스닥 상장업체인 니혼세이미츠를 29억원에 인수한 바있다. 이 후 영화 ‘괴물’의 제작사로 알려진 청어람과 손을 잡고 영화 배급 사업을 시작했고, 계열사를 통해 문화펀드를 조성하는 등 사업 영역을 완전히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12일 의류 브랜드인 「라스포사」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혀 다시 기존의 주력 사업으로 돌아오는 듯한 모습이다. 「라스포사」는 과거 옷로비 사건 청문회로 유명했던 의류 및 침구 브랜드다. 업체 관계자는 “4월 중 판매가 시작되는 여성용 보정 이너웨어와 패션 란제리는 CJ홈쇼핑으로부터 각 1만 세트씩 주문을 받은 상태로 이 물량만 해도 30억원이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엠엔에프씨(구 동우엠엔에프씨)는 비상장사인 영화음악업체 엠엔에프씨가 지난 2006년 6월 피혁업체인 동우에이엘티를 통회 우회 상장한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주력 사업인 피혁사업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지포먼 소유의 미국 크로노스사 지분 15%(1만500주)를 취득하고 「조지포먼어패럴」 브랜드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또 지난해 코리아홈쇼핑 지분 100%를 162억원에 인수하는 등 패션 영역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보다 손실폭을 키운것으로 보인다. 엠엔에프씨의 200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9.26% 증가한 303억원이나, 영업손실은 89억원, 순손실은 16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실적 하락 요인은 주력 사업의 수익성 하락, 개봉영화의 흥행 저조, 계열사의 인수시 발생한 영업권 상각 비용, 계열사의 실적 저조 등이 총체적으로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엠엔에프씨는 지난 2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9억9000만원 규모의 무기명무보증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기도 했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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