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디앤샵 인수
가+
가-
인터넷 부문만도 1조원 넘을 듯

2007-12-21 오전 11:09:05

GS홈쇼핑이 지난 14일 디앤샵의 주요주주 지분을 인수했다. GS홈쇼핑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최대주주인 이재웅 씨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디앤샵 지분 29.34%를 395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주당 가격은 1만2400원으로, 인수 전날인 12월 13일 디앤샵 종가 대비 64% 높은 가격이다. 계약급의 20%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일 이내, 80%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및 디앤샵 주총 이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디앤샵은 지난 2000년 3월 다음의 EC사업부문으로 출발해 2006년 5월 인적 분할을 통해 독립한 업체로 2006년 기준 판매총액(GMS) 6060억원, 회원수 1280만명을 보유한 종합 인터넷쇼핑몰 업체다. 의류 패션잡화 매출 비중이 다른 쇼핑몰 대비 높은 업체로 올해 3/4분기 총거래 금액이 1287억원, 매출 115억8000만원, 영업이익 1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원 등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가 최종 마무리될 경우 GS홈쇼핑은 인터넷쇼핑 부문에서만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는 외형으로 시장 지배력과 지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G마켓과 옥션에 이어 1조원이 넘는 규모로는 세번째가 된다. 지난해 GS홈쇼핑 전체 판매액은 1조8946억원, TV홈쇼핑 부문은 1조184억원, GS이숍은 5126억원, 오픈마켓 서비스 사업인 GS이스토어는 1846억원으로 디앤샵의 2006년 기준 판매총액인 6060억원을 포함할 경우 1조원이 넘는다. 이번 인수가 수익성 높은 의류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그 평가는 차이가 있다. 투자기관 중심에서 본 평가는 인수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안지영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GS홈쇼핑이 B2C부문에 있어서 기타 홈쇼핑업체들보다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지만, C2C부문에 대한 부담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여져 실직적인 시너지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상거래에서는 기업인수를 통한 고객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수효과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 CJ투자증권 등은 B2C사업의 성장전략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하는 등 전체적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정창모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