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김건효, 정혁서·배승연 씨가 올해의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혜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1년간 10만 달러의 후원금과 함께 샘플 제작을 위한 원단, 홍보를 지원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1년단위 심사를 통해 5년까지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가수와 배우로 알려진 임상아 씨는 지난해 자신의 이름을 딴 핸드백 브랜드 「상아」로 뉴욕 패션계에 데뷔했고, 디자인 외에도 비지니스 능력을 갖추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건효 씨는 한국인 최초로 벨기에 왕립 미술학교 패션학과를 졸업했으며, 클래식 남성복을 재해석하는 탁월함을 인정받아 드리스 반 노튼 패션하우스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또 별도의 남성복 브랜드인 「일갈란뚜오모」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등 남성복 분야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정혁서·배승연 팀은 런던패션위크 기간 중 「스티브제이앤드요니피」로 첫 컬렉션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인정 받았다.
한편 1, 2회 수상자였던 두리정과 박고은은 2년간의 후원 기간을 거치며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정착 시켰다고 판단돼 후원을 중지하기로 했다.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제일모직이 한국 출신의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설립했고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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