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강남점이 결국 팔렸다.
이랜드그룹(대표 박성수)은 최근 코람코자산신탁과 건물 3개동 중 2개동(신관, 주차빌딩)을 380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관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신관 지하 킴스클럽은 앞으로 10년간 이랜드가 운영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본관이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건물의 40% 정도가 상인들에게 분양돼 있어서 소유권 정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랜드는 2004년 2월 뉴코아 강남점을 1740억원에 인수한 이후 4년이 채 안 돼 본관 건물을 제외하고도 200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뉴코아 강남점은 반포 고속터미널 앞 알짜배기 땅에 있는데다 인근 아파트의 재개발까지 겹치면서 인기가 치솟아 롯데, 삼성테스코 등 대기업 유통계열사에서 군침을 흘려왔다.
그러나 경쟁 유통업체가 아닌 부동산 투자관리 전문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유통업계에서 우려하던 지각변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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