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렉션, 19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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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A 불참…일정 이틀 줄여 7일간 진행

2007-10-12 오후 2:22:39

2008년 봄·여름 서울컬렉션이 일정을 확정했다.
컬렉션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7일 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개별디자이너 16명, NWS(뉴웨이브인서울) 13명, KFDA(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 16명이 참가해 35회 컬렉션을 진행한다.
이번 컬렉션은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가 불참한 가운데 열리게 됐다. 서울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서울컬렉션은 세계 5대 컬렉션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4년 11월부터 SFAA, KAFDA, NWS 등 개별 컬렉션을 합친 통합 컬렉션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SFAA가 서울컬렉션에 불참하고 독자적으로 컬렉션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통합 컬렉션이라는 당초 계획이 무너졌다. 컬렉션 일정도 9일에서 7일로 줄였다.
SFAA의 서울컬렉션 불참은 지난 시즌부터 남성복과 여성복의 복종 컬렉션을 진행한 데 대한 의견 대립이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올해 컬렉션은 복종별로 진행하기로 합의한 사항에 SFAA가 반대 의사를 제안하면서 다른 디자인협회와의 대립이 지난달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컬렉션 진행업체 결정도 문제가 됐다. 컬렉션 총괄기획사는 지난 9월 5일 4개 협회 회장과 서울시, 패션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투표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지난 시즌까지 7번 컬렉션을 진행했던 기존 업체가 아닌 새로운 업체가 선정되면서 SFAA 측이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SFAA측은 서울컬렉션 불참 요인을 네 가지로 밝혔다. △자체 운영방식을 인정하지 않은 관 주도의 행사 요구로 컬렉션 본연의 특성과 창의적인 면 손상 우려 △참가 디자이너 선정에 신중성과 공정성 결여 △복종별 컬렉션이 시기상조라는 의견 및 장소 이원화, 신인과 디자이너 무대 분리 의견 무시 △총괄기획사 선정에 있어서 시정 요구 묵살 등이다.
SFAA는 독자적인 컬렉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번 컬렉션은 진행 조율 과정에서 SFAA가 빠지게 됐지만 서울컬렉션 육성 계획은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이승수 서울시 산업지원부 패션팀장은 “이번 시즌은 최종 사항이 합의가 늦어지면서 컬렉션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SFAA 디자이너들이 불참하게 됐다”며 “서울시는 디자이너 협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는 다시 통합 컬렉션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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