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상품 판매로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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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지나면서 매출 상승세

2007-03-03 오후 3:16:00

영 캐주얼 브랜드의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던 영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기가 설 연휴를 기점으로 살아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 캐주얼 군은 설 연휴가 지난 2월 20일부터 하루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량 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7일은 수도권 지역에서만 28%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니트, 블라우스, 스커트 등 단품 아이템만 팔리던 봄 상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월 들어 영 캐주얼 브랜드들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2월까지 겨울 코트를 팔았던 반면 올해는 할인을 해도 겨울 의류가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다수 브랜드들은 봄 상품을 지난해보다 15일 앞당겨 입고했으나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박희숙 「에고이스트」 롯데 잠실점 매니저는 “설 연휴가 끝나면서 시폰 소재, 레이스를 활용한 원피스, 블라우스 등 100% 봄 상품만 팔린다. 설 전에는 아직 겨울이라는 느낌을 가졌던 고객들이 설이 지나면서 봄이 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낮 기온이 15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트렌치 코트, 카디건이 가장 잘 팔린다”고 말했다. 「시슬리」는 롯데 본점에서 17%의 신장률을 보였다. 매출 주도 아이템은 재킷. 현재 매장에 출시된 7종류의 재킷이 설 전부터 조금씩 팔리기 시작했다. 재킷은 설 연휴가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했으며 원피스와 코디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스포티즘이 가미된 점퍼류도 잘 팔린다. 「보브」는 설 연휴가 끝나면서 트렌치 코트가 팔리기 시작했다. 2월 매출 신장률은 16% 선. 지난 가을 인기를 끌었던 롱 재킷은 올 봄에도 판매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설 전까지 시폰이 달린 니트 원피스, 박시한 롱 셔츠 등 이너웨어만 판매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반면 하의류는 아직 판매가 저조하다. 오용석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올해는 날씨의 영향으로 겨울 코트가 가격 할인을 해도 팔리지 않았다. 행사에서도 겨울 상품은 제외했을 정도”라며 “반면 설이 지나고 봄 기운이 완연해지자 여지껏 구경만 하던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구매를 하는 것 같다. 이너웨어와 아우터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카디건, 트렌치 코트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레깅스와 매치할 수 있는 미니 원피스도 인기”라고 말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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