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브랜드, 매출 신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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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현대, 롯데 등 주요백화점 신장율 내셔널 브랜드 크게 앞질러

2007-02-15 오후 2:36:04

지난 3월은 수입 브랜드들의 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이들 브랜드들의 신장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갤러리아명품관, 현대무역점, 롯데본점 등 서울 주요백화점의 수입 브랜드 신장률이 타 복종에 비해 전년 동월대비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현대무역점은 64.1%로 이 중 행사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약 46%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3층 엘레강스 캐주얼 10.8%, 4층 캐릭터 캐주얼 27%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률이다. 롯데본점도 지난 달 약 110%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이 중 신규입점 브랜드를 제외하더라도 약 85%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세일 시작 바로 전인 3월에 이런 신장세를 보인 것은 드문 일이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2, 3층 의류 브랜드를 기준으로 약 33%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여전히 아르마니, 질샌더 등 주력 브랜드들의 매출이 상위권을 유지하고있는 한편 2진급 브랜드들의 도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브랜드 중에는 「라우렐」이 오픈 첫 달 1억원을 넘기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수입 브랜드들의 이 같은 성장세는 각 백화점들이 수입 명품에 할애하는 면적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이유다. 그러나 이와 함께 브랜드들이 상품 출고 시기를 앞당기고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단행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일례로 「에트로」의 경우 봄상품 출고를 예년보다 약 보름 앞당겨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와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수입 브랜드의 최대 약점인 물량 부족을 과감히 깨고 올해 물량을 두 배 가까이 늘려 매출이 크게 신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소니」도 현대무역점에서 약 1억6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월 대비 171.7% 신장했다. 이 브랜드도 전년에 비해 약 보름 정도 봄상품 출고를 앞당겨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아르마니」 「질샌더」 「에스까다」 「센존」 등은 점별로 약 1억7천∼4억4천만원으로 여전히 수입 의류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확대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수입시장은 이달 초 「제니」 「로코바로코」 「프리마클라세」 등이 새롭게 뛰어들면서 브랜드간 경쟁이 보다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갤러리아 명품관 박수영 과장은 “고객들의 매장 입점 현황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고객들의 동선이 선호하는 브랜드 몇 군데에만 한정됐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전 매장을 두루 돌아보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향후 수입 브랜드들도 브랜드 인지도와 아울러 상품 컬렉션 다변화에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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