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무역(대표 권용기)이 대현의 캐주얼브랜드「스푼(spoon)」을 인수했다. 「스푼」은 지난 99년 3월 대현에서 런칭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주목받아 왔으나 워크아웃중인 대현의 브랜드 매각방침에 따라 4월 21일 자오무역이 인수했다. 인수내용은 상표권, 유통망, 고용인력 등 브랜드 전체에 대한 것으로 내부실사를 거친 뒤 인수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며 인수가는 20억원 안팎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푼」은 현재 전국에 25개의 매장(백화점 17개, 대리점 8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60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오무역은 최근 「스푼」사업부를 신설하여 대현의 「스푼」사업부 인력을 고용 승계했으며, 올 해 안으로 15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하여 매장을 4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스푼」에 여성과 아동의 부분을 강화해 패밀리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오무역은 1993년 1월 설립된 의류 완제품 수출 전문회사로 지난 해 3,300만 달러, 올 해 5,500만 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는 중견 기업이다. 중심 수출 품목은 셔츠와 재킷, 바지로 베트남, 중국에서 생산해서 OEM 방식으로 수출한다. 자오경영컨설팅, 자오벤처캐피탈, 자오정보통신, 서금아쿠아 등의 관계사가 있으며 2003년까지 수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용기 사장은 한주통산 출신으로 이번 「스푼」인수로 어패럴 시장에 신규 참여하게 됐다. 한편 「스푼」브랜드 사업을 총괄할 국내사업본부장은 한주통산, 일경물산, 사보이유통 출신의 김융기 전무가 맡았다.
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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