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단품 틈새시장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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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화·상품력 보강 - 지방백화점 노크도

2007-02-13 오후 4:47:28

여성 캐릭터 단품 브랜드들이 새로운 영업망을 확보하거나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등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품 브랜드들은 ‘가격만 저렴하면 된다’라는 식에서 벗어나 일반 토털브랜드와 같이 국내외의 아이템 및 컬러, 소재 트렌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니드에 맞는 상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비록 단품브랜드지만 나름대로의 컨셉과 상품력을 갖추지 않으면 백화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외면을 받기 때문이다. 또 시장 변화에 맞는 발빠른 스팟 생산을 위해 자체 공장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좋은 퀄리티의 상품을 저렴하게 확보하기 위해 중국, 북한 등의 해외생산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비좁은 서울 A급 백화점에 무리하게 들어가기보다는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아래 지방백화점의 박스 매장을 확보, 입지를 구축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올 가을에 출시한 엠알엠(대표 홍선표)의 「리마인드」가 니트만을 판매하는 단품브랜드지만 소비자 및 유통업계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힘입어 현재 행사 중심의 영업을 전개해온 업체들의 자금력과 상품력을 보강, 단품전문 브랜드를 출시하겠다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단품브랜드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유력 백화점들의 고급화 추세로 행사 공간이 대폭 축소된 것에 대한 자구책으로 보여진다. 특히 비교적 넓은 공간을 할애해 행사를 진행했던 롯데 백화점도 올 하반기, 많아야 3∼4개 브랜드만을 고정적으로 가져갈 방침이어서 단품 브랜드들의 입지는 점점 더 축소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 유력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단품 브랜드들은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정상 브랜드보다 높은 효율을 내고 있고 일부 브랜드들은 고정고객 또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기는 하다. 그러나 입점 면적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감안, 여타 브랜드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컨셉, 퀄리티 및 시장 흐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가진 1∼2개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방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품력 있는 단품브랜드를 앞다퉈 유치하는 분위기였으나 올 상반기 이후 점차적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에도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고객을 흡수하는 대형 전문점과 패션몰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가격적 메리트가 있는 단품브랜드보다는 인지도가 높은 정상 브랜드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하며 지방백화점 입점 또한 만만치 않음을 밝혔다. 현재 시즌너블한 상품으로 서울 주요 백화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단품 브랜드는 「페인터하우스」「오베이」「비즈」「쥬뱅스」「메세지」「M&F21」「아날도바시니」 등. 비즈커뮤니티(대표 기미경)의 「비즈」는 소재, 컬러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브랜드 출시 초기에는 우븐, 니트 상품을 함께 전개했으나 여타 브랜드와 차별화하고 소비자들의 니트에 대한 욕구가 커진 것을 파악, 현재는 니트만을 전개하고 있다. 「비즈」는 지난 F/W부터 중국생산라인을 확보, 100%해외생산을 통해 컬러, 소재 등을 다양화하고 가격적인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비즈」는 매 시즌 90%에 달하는 판매율을 올리고 있으며 올 F/W에는 캐시미어 촉감이 느껴지는 아크릴 100%, 레이온 100% 등의 상품을 제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성통상(대표 김영숙)의 「쥬뱅스」는 런칭 초기, 진상품 및 유니섹스 캐주얼 상품을 주로 전개했으나 97년 이후, 니트 상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시즌 트렌드 우븐 아이템을 스팟으로 진행하고 있다. 「쥬뱅스」는 향후 자금력을 확보, 라이센스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는 베이직한 디자인이지만, 컬러 및 작은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니트상의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쥬뱅스」는 롯데 본점, 잠실점에서 고정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잠실점에서는 월 1억원선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우남어패럴(대표 전문재)의 「M&F21」도 올 하반기 대구백화점, 마산 대우백화점 등의 지방 백화점 점포를 박스 매장화할 방침이다. 또 니트 상품군을 기존의 15%에서 40%가량으로 확대, 소비자들의 니드에 맞게 상품 구색 및 물량을 조정했다. 주오어패럴(대표 최희택)의 「아날도바시니」는 현재 현대, 롯데 백화점에서 니트, 팬츠, 점퍼, 티셔츠 등 단품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중·저가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대구백화점, 대전 세이백화점 등 10개의 정상매장을 확보하고있으며 내년에는 대리점 및 빅3백화점의 3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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