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은 로맨티스트들의 세상!
가+
가-
百 수입존 로맨틱 브랜드 확대

2007-02-12 오전 9:20:12

로맨틱은 수년간 패션계를 강타했던 미니멀리즘이 퇴보하면서 올해부터 서서히 두각을 보인 트렌드. 올해 전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패션쇼에서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룩을 선보였으며 각종 트렌드 보고서에서도 로맨틱은 이슈화되고 있다. 2001년은 로맨티스트들이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맨티즘이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로맨티즘을 모토로 하는 수입 여성복 브랜드들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셔널 브랜드들도 내년 S/S 테마로 로맨틱 혹은 페미니즘을 제안하고 있다. 로맨틱은 수년간 패션계를 강타했던 미니멀리즘이 퇴보하면서 올해부터 서서히 두각을 보인 트렌드. 올해 전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패션쇼에서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룩을 선보였으며 각종 트렌드 보고서에서도 로맨틱은 이슈화되고 있다. 수입 브랜드 중 로맨틱 컨셉이 분명한 브랜드는 유엠인터내셔날의 「J.로즈로코뉴욕」과 태창의 「안나몰리나리」. 「J.로즈로코뉴욕」은 애나수이, 질스튜어트, 베시존슨 등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모아놓은 멀티브랜드. 18세기 로코코 스타일과 뉴욕의 신귀족주의와의 만남을 모토로 하는 이 브랜드는 매 시즌 ‘로맨티즘'을 각기 다른 분위기로 재해석해 보여주고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패션 리더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 특히 내년 S/S부터는 디자이너 Luisa beccaria와 Ghost를 추가해 좀더 여성스러운 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나몰리나리」는 디자이너 안나몰리나리가 패션의 영원한 테마로 ‘로맨틱'을 내세울 정도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브랜드다. 커다란 플라워 프린트, 주름 잡힌 레이스, 러플 헴라인, 광택과 자수, 트리코트 미니 드레스 등 이 브랜드가 선보이는 아이템들은 매우 여성스러우면서도 관능적이다. 자칫 입기에 부담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과감한 룩이지만 예상외로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패션리더들이 즐겨 찾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에 강북 상권인 롯데 본점에서도 월 평균 1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백화점 수입 바이어들은 내년 MD 개편에 로맨틱 브랜드를 강화하는 쪽으로 윤곽을 잡고 있다. 「J.로즈로코뉴욕」 홀로 강행군을 하고 있는 신세계 강남점은 내년 「안나몰리나리」를 「J.로즈로코뉴욕」과 한 군으로 MD를 구성하는 것을 고민중이다. 「안나몰리나리」가 이미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 강남, 현대 코엑스 등 강남상권에 많은 매장을 전개하고 있어 오픈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신세계 입장에서는 두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여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도 기존의 「안나몰리나리」외에 「J.로즈로코뉴욕」을 강남상권 매장 중 한 개점에 오픈한다는 방침. 롯데는 「안나몰리나리」는 이미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J.로즈로코뉴욕」의 추이를 지켜본 후 조닝 확대도 가능함을 밝혔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한 발 더 앞서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미 두 브랜드가 탄탄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어 이보다 더욱 여성스러우면서 한편으로는 아방가르드한 브랜드를 내년 추가로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영 팀장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여성들, 특히 연예인을 추종하는 고객들이 매장을 즐겨 찾는다. 이들은 미니멀리즘에 식상하기도 하고 또 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이들을 타겟으로 좀 더 과감한 룩을 보여주는 브랜드를 내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셔널 브랜드들도 예외는 아니다. 여성 캐릭터 브랜드 가운데 여성스러운 라인이 강조된 브랜드는 유세페의 「유팜므」. 이 브랜드는 내년 S/S 바이올렛, 블루, 오렌지, 옐로우 등 트렌디 컬러를 주요 컬러로 사용하고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는 소재로 실크, 세 번수 울 등을 사용한다. 또 플라워 프린트, 크리스탈 장식 등도 낭만적인 룩을 보여주는 데는 중요한 디테일이다. 커리어 브랜드들은 캐릭터만큼 과감한 실루엣을 선보이기는 힘들지만 디테일이나 컬러 부문에서 여성스러운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 리드마크 「안지크」 김로운 실장은 “최근 판매경향을 보면 뾰족한 카라보다는 숄 카라의 판매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한겨울임에도 파스텔톤 컬러들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 내년 S/S에는 보다 선도가 있는 컬러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패션연구소 서정미 수석연구원은 “로맨티즘이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한 것은 사실이나 소비자들의 구매가 확산될지는 내년 경기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침체되면 장식적이고 파스텔톤이 강한 로맨틱 브랜드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heeyoun@fashioninsight.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