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상장 준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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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컴퍼니·미샤·아인스인터내셔널 등 검토

2007-02-03 오후 1:30:30

지난해 아비스타의 상장에 이어 휠라코리아, 아이올리, MK트렌드 등도 곳이어 상장 준비 절차를 마치고, 올해 중 상장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뒤 이은 패션업체들의 상장 준비가 또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베이직하우스에 이어 아비스타, 그리고 현재 준비중인 휠라코리아, 아이올리, MK트렌드 등의 경우 매출액 기준 상장 당시 500억원대를 훨씬 넘어 1천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는 기업군이다. 휴컴퍼니는 3개 브랜드 총 매출 규모가 물론 2천억원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리딩 기업이지만, 이외의 현재 준비중인 미샤, 아인스인터내셔널 등 기타 업체들은 이보다는 한 단계 아래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즉 패션업체나 관련 업체들의 상장 또는 코스닥 등록이 업체 규모에 관계없이 확산되는 분위기가 크다. 이러한 패션·의류업체들의 잇단 상장과 상장 추진은 LG패션이 업종 대표주로 떠오른 데 이어 더베이직하우스, 아비스타 등 신규 상장 기업들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의류업체들의 신규 상장은 업종 전체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킴과 동시에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시장에서는 긍정적 기업 입장에서는 보수적 이러한 의류업종 전반에 걸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의류업의 저평가 국면 해소가 예상돼 의류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하지만, 상장 및 등록을 추진하는데 있어 분명한 것은 최근 경기 회복이 점차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성숙기에 들기 전에 상장이나 등록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이다. 지난해 12월에 신규 상장한 아비스타의 경우 공모까지만 해도 청약 경쟁이 치열하였지만 상장 이후 주가가 무려 1만3000원에서 8000원선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후에 주력 브랜드`BNX`가 유럽 및 미주 지역에 첫 진출한다는 기대와 2006년 실적인 직전년 대비 30%나 늘어난 매출과 60%나 증가한 순이익을 바탕으로 기업의 주가도 회복하고는 있다. 신규 상장을 준비하는 의류나 패션업체들의 경우 자사 경쟁력과 성장 정도를 스스로 신중하게 검토한 후 시장에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보여지며, 단순 분위기에 휩싸여 상장이나 등록을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경영 환경에 큰 악영향을 줄 요지도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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