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 영국 「프렌치커넥션」 파격적인 광고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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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오후 1:49:19

패션은 이미지를 빼고는 성립될 수 없다. 시각과 청각을 유혹하는 수많은 광고에 노출돼 자라온 신세대를 겨냥,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광고를 만들어내는 것은 그만큼 힘들며 그것이 바로 매출과 직결되므로 관계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영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프렌치커넥션(French Connection U.K.)」은 최근 이색적인 광고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Kinky Bugger (저속한 성 취향을 가진 사람)’를 테마로 방영되던 「프렌치커넥션」의 TV 광고 캠페인이 최근 TV 광고 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지기 힘든 저속한 표현’으로 판정 받아 방영이 금지됐다. TV와 윈도우 디스플레이도 금지되고 있는 이 광고는 그룹 내의 웹사이트 www.fcukinkybugger.com와 영화관 광고에서만 볼 수 있다. 금지된 광고는 사회에서 물의를 빚는 만큼 금지됐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에서 회자가 되며 관심을 끌게 된다. 「프렌치커넥션」의 CEO 스테판막스(Stephen Marks)는 “최근 이와 같은 방영금지에도 불구, 올해 1월까지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20%이상 상승했으며 마진율은 10%를 상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프렌치커넥션」의 올해 겨울 상품은 이미 전년대비 120%를 웃도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막스는 이같이 매출을 성공적으로 끌어올린 대표적인 요인으로 강한 아이덴터티(identity)와 현대적인 상품디자인, 파워풀한 광고와 판촉을 꼽고 있다. 그러나 역시“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파격적인 광고가 성공의 핵”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까지 미국에 매장 300개 개설 프렌치커넥션그룹(FrenchConnectionGroupPLC)은 프렌치커넥션유케이 (FRENCH CONNECTION U.K.)와 니콜파리(NICOLE FARHI) 두 개의 주요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이 그룹의 주 사업은 패션·액세서리의 리테일(retail)과 홀세일(wholesale). 리테일 사업의 확대가 올해에도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선 영국내에서만도 지난 11월에 패션의 중심가인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1만4천 스퀘어피트가 넘는 새로운 컨셉의 플래그샵이 등장했다. 또 게트윅 공항내의 남쪽 터미널에 있는 매장과 런던의 카나리 워프 매장 그리고 맨체스터의 셀프리지의 매장에 남녀의 매장이 따로 만들어지는 등 4개의 새로운 매장이 추가됐다. 기존의 매장 면적도 2배로 늘리는 등 매장 확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4개의 새로운 매장 오픈으로 사업의 확장을 꾀했던 미국에서는 지난해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경기가 주춤한 바람에 겨우 1.7%의 성장률만을 보였다. 이는 「니콜파리」 자체 매출부진이 주 원인이지만 그룹 내에서도 판매부진을 이미 염려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는 2개의 「프렌치케넥션」과 3개의 「니콜파리」 매장을 오픈, 확대하는 추세지만 아직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렌치커넥션」은 패션 매거진 에프에이치엠(FHM·Menswear)이 주관하는 ‘올해의 리테일러’ 상을 받았으며 리테일 전문 매거진 드레이퍼스레코드(Drapers Record) 에서 ‘올해의 브랜드’로 뽑히기도 했다. 「프렌치커넥션」은 매장을 69개에서 82개로 확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홀세일 사업 확장을 힘 있게 밀어붙였지만 오히려 오스트레일리아와 스칸디나비아, 홀란드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프렌치커넥션」은 올해 3월 각국에 라이센스의 확대를 통한 판매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오는 2004년까지는 미국 내에서도 매장을 300개로 늘릴 계획이다. 홍콩, 싱가폴, 일본서 매장개설 활발 특히 괄목할 만한 점은 아시아에서의 사업 확대다. 「프렌치커넥션」은 홍콩과 싱가폴에서 사업 파트너를 통해 단독매장을 오픈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현재 모두 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 초에 오픈한 일본의 매장은 옥스퍼드 스트리트의 매장과 같은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비롯, 같은 로고를 사용하는 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또 올해 안에 일본에 2개의 매장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일본의 사업 파트너 「다반(D'URBAN)」은 처음 「프렌치커넥션」을 오픈할 때 로고 F.C.U.K 를 변경할 것을 건의했지만 「프렌치커넥션」은 로고를 비롯, 광고의 컨셉도 변경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사실 F.C.U.K. 로고 자체가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어 이미 싱가폴에서는 로고때문에 사회적으로 거센 항의를 받는 사례가 있었고 밴쿠버에서는 버스에 광고를 부착했던 운전기사가 승객들에게 항의를 받는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회사측에서는 이 같은 사건들에도 불구, 광고의 컨셉이나 로고의 변형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 봄 데님 판매 좋아 「프렌치커넥션」은 1972년 스테판막스(Stephen Marks)에 의해 설립됐으며 합리적

런던=변정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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