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사분기 한섬의 「에스제이」가 「시스템」매출의 95%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시스템」과 함께 영 캐주얼 시장의 선두권을 지켰다.
「엘르스포츠」 「온앤온」 「이엔씨」 가 「시스템」 매출의 70%를 기록, 3∼5위를 차지했으며 「베네통」 「96ny」 「오즈세컨」 「ab.f.z」는 60%를 조금 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경우 「온앤온」 「이엔씨」 「오즈세컨」의 매출 경쟁력은 1∼5% 가량 떨어졌으며 대부분 브랜드들의 체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지수’가 10% 가량 신장한 브랜드는 「에스제이」 「베네통」 「주크」 며 「엘르스포츠」 「시슬리」 「오조크」도 5%가량 증가했다. <‘시스템 지수’는 전국 22개 백화점의 영 캐주얼 매출을 분석, 「시스템」 매출을 ‘1’로 보고 각 브랜드 매출을 지수화 한 수치>
지난 1사분기 「에스제이」는 「시스템」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95%(시스템지수:0.95)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에스제이」의 매출은 「시스템」의 85% 수준에 그쳤었다.
특히 롯데 본점, 잠실점, 부산점, 현대 본점, 무역점, 신촌점, 부산점, 미도파 상계점, 대백 프라자점 등 9개 주요 백화점서 「에스제이」는 「시스템」보다 더 큰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제이」의 주요점 지수는 「시스템」보다 0.03포인트 높은 1.03. 그러나 롯데 분당점, 대전점, 현대 천호점, 울산점 등 서울 외곽지역 및 지방 13개 백화점에서의 「에스제이」 매출은 「시스템」의 80% 수준에 그쳤다.
「시스템」은 지난 1사분기, 「에스제이」와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16개 점포 중 6개 점포에서 「에스제이」에게 1위를 내줬다. 또 롯데 부산점과 대백프라자에서는 「온앤온」도 「시스템」보다 많은 매출을 올려 「에스제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시스템」의 베이직한 디자인, 감도의 상품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영 고객보다는 20대 중·후반이나 30대 초반 여성들에게 더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따라서 영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점포에서는 「에스제이」 「올리브데올리브」 「베네통」과 같이 젊고 귀여운 느낌의 디자인과 튀는 컬러 상품을 제안하는 브랜드들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네통코리아 「베네통」의 매출 경쟁력도 지난해 상반기 보다 10% 가량 신장, 「시스템」의 62%에 해당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베네통」은 서울 주요점에서의 매출이 일반점보다 10%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베네통」은 지난 3월 현대 본점 1억3천600만원, 무역점 1억6천900만원, 천호점 1억1천600만원의 매출로 영 캐주얼내 1∼3위에 진입했으며 신세계 강남점도 1억4천만원의 매출로 층내 1위를 차지했다. 「베네통」의 구달회 부장은 이 같은 신장세에 대해 “20대 초반의 젊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출시한 상품들이 영 캐주얼 층을 찾는 10∼30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현 「주크」의 ‘시스템 지수’도 전년 상반기보다 10% 가량 신장, 「시스템」의 57%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렸다. 「주크」의 한 브랜드 관계자는 “전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행사 매출이 감소한 대신 정상매출이 30%가량 신장했다. 이는 상품 판매 결과에 따른 스팟 기획 및 리오더 물량의 확대에서 비롯된 것 같다. 매장에 나가보면 예전보다 살만한 상품이 많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nSF의 「엘르스포츠」는 「시스템」의 75%에 해당하는 매출로 3위를 차지했다. 「엘르스포츠」는 지난 1월 「시스템」의 62%, 2월 70%, 3월 80%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있다.
특히 미도파 상계점에서는 1∼3월 동안 「시스템」보다 8천500만원 어치의 상품을 더 판 것으로 나타났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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