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트」, 닻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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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합작 조인식·김용환 전 나산사장 대표 선임

2007-01-25 오후 4:55:07

밀레21(대표 유영진)이 지난 1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홍콩 유라이트인터내셔널(대표 Mr. Leung Ngok)과 합작으로 설립한 유라이트밀레에 대한 조인식을 가지는 등 홍콩 캐주얼 브랜드 「유라이트」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 시켰다. 합작사인 유라이트밀레의 자본금은 400만달러이며 양사의 지분율은 50대 50이다. 양사는 합작사인 유라이트밀레의 대표이사로 나산실업 사장을 역임한 김용환씨를 선임하고 「유라이트」 사업본부장에는 이홍복씨를 영입하는 등 조직구성도 마무리지었다. 또 유라이트밀레는 내년 상반기에 강남역 사거리와 신촌에 80평 안팎의 직영점을 오픈하며 하반기에는 25개의 대리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라이트」는 파격적인 저가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첫해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생산은 전개 초기에는 대부분 홍콩 유라이트인터내셔널의 소싱라인을 활용할 예정이며 국내 영업이 활성화되는 2003년부터는 국내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이홍복 본부장은 “최근 국내에도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이 넘쳐나는 등 브랜드간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유라이트」는 저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안정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홍콩측 소싱라인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900만명의 회원을 가진 국민카드와 연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라이트인터내셔널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1983년 소규모 멀티샵 유통으로 출발했으며 1989년부터는 홍콩을 기반으로 중국에 진출, 현재는 홍콩과 중국 등지에 19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라이트인터내셔널은 연매출 500억원이며 지난해 11월에는 홍콩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특히 「유라이트」는 홍콩인 600만명 가운데 50% 이상이 유라이트 제품을 구입할 만큼 홍콩의 대중 브랜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밀레21은 인터넷 문화 벤쳐기업으로서 국민카드와 함께 발급하는 신용카드 ‘밀레문화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900만 국민카드 회원과 밀레 문화회원 160만명을 대상으로 문화, 패션, 럭셔리 등의 고객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외형은 150억원 규모.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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