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멤버스(대표 이형대) 트래디셔널 캐주얼 「켄컬렉션」이 알토란의 내실경영으로 시장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수 정예의 조직 ▶마케팅 비용의 최소화 ▶실이익 중심의 경영을 큰 특징으로 하고 있는 켄컬렉션 사업부는 런칭 9년 차에 접어든 중견 브랜드임에도 불구,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실이익을 기반으로 총 40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외형은 110억원의 규모를 갖고 있다. 이중 단독의 17개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캠브리지 직영점 및 대리점의 구색 상품으로 전개중이다. 하지만 트래디셔널군 내에서의 선두자리는 늘 놓치지 않은게 「켄컬렉션」이다. 매출의 근간이 되고 있는 백화점 영업의 경우 롯대본점이 연간 13억원이며 현대코엑스점, 롯데영등포점, 롯데잠실점, 롯데부산점 등이 각각 평균 9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상황. 또한 매년 신장율에서도 연평균 15% 이상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켄컬렉션」사업부의 정규 인원은 고작 12명. 일반 사업부와 비교, 반밖에 안 되는 인원이다. 이처럼 적은 인원으로 사업부를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큰 이직 없이 경력자 중심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 디자인실장을 맡고 있는 정금나씨나 영업팀장의 한병조 과장 모두 런칭 멤버이며 나머지 인원 중에도 7년 이상의 근속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켄컬렉션」사령탑 양승관 부장은 오히려 가장 최근에 영입된 사업부의 신출내기. 양부장은 삼풍에 17년간 생산관리 등을 담당해온 '정통 캠브리지 맨'으로 상품 본연의 퀄리티 업과 트래디셔널 시장의 선두 쟁취의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켄컬렉션」은 트래디셔널 내의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면서 브랜드 특유의 컨셉을 확고하게 만든 브랜드다. 남성 브랜드이면서도 여성적인 컬러와 소재를 사용 패미닌한 스타일을 선봬 이를 선호하는 고정고객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점퍼 바지 재킷 등은 타 브랜드와 비교 월등히 잘 팔리는 히트 아이템이기도 하다.
양부장의 6월말 영입과 함께 사업부도 조금씩 체질을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종전의 내실경영은 고수하지만 소극적인 자세는 과감히 탈피하자는 것. 브랜드 기본 이미지 외에 도회적이며 모던한 분위기를 새롭게 기획 메인 타겟을 전후한 20대 중 후반과 30대 후반의 소비자를 흡수할 계획이다. 또한 수트 비중도 조금 늘려 25% 선으로 끌어 올려 브랜드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켄컬렉션」은 올 매출목표를 12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내년에는 15% 업 시킬 전략이다.
김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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