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이 또다시 폭발하고 있다.
「지오다노」 「티비제이」 「마루」 「니」 등 주요 캐주얼 브랜드들은 지난 1/4분기에 전년대비 평균 30% 이상의 신장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오다노코리아(대표 한준석)의 「지오다노」는 지난 3월에 250억원을 판매했으며 1/4분기에만 600억원(아동복 35개점 매출 포함)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5% 상승한 매출로서 올해 목표치인 3천억원의 20%에 해당한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TBJ」는 전년대비 30% 신장한 309억을 팔아 브랜드 저력을 발휘했다.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마루」는 130개점에서 303억원을 판매, 전년대비 50%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으며 세정과미래(대표 박창호)는 38% 신장한 2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클라이드」는 지난해 가을부터 상품력과 유통, 매출 신장율 등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평가받았으며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의 「라디오가든」은 68%의 신장율을 보이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베이직하우스」는 66개점에서 188억원을 판매, 매장당 2억8천만원이라는 높은 매출을 나타냈다.
이같은 매출 상승세는 경기 호전과 함께 소비심리 상승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품력과 브랜드 마케팅 강화, 매장 대형화 등 캐주얼 업체들의 실력도 ‘볼륨’과 ‘효율’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품질과 가격, 브랜드력을 모두 갖춘 대형 브랜드들의 성장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매장 대형화와 파워풀한 마케팅력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1/4분기 매출이 상승세를 탐에 따라 대부분 업체들은 애초 세운 연간 매출목표를 수정하는 등 추동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다.
「TBJ」는 최근 애초 1천380억원이었던 올해 매출목표를 1천600억원(상설 제외)으로 올려 잡았다. 김문환 이사는 “인기 상품은 없어서 판매하지 못하는 등 봄 판매가 예상보다 좋았다. 봄시즌 판매반응을 감안할 때 올 추동에도 큰 폭의 매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라디오가든」도 3월말 800억원이던 매출 목표를 1천억원으로 수정했다. 이 회사 박재홍 이사는 “외형은 물론 소진율도 4일 현재 60%를 상회하고 있어 이달말까지 73% 가량 소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판매단가가 올라가고 점포 면적을 점차 넓히는 것을 감안할 때 1천억원 목표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ingi@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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