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물산, 제2창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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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 보수적 이미지 벗고 패션 전문기업 변신

2007-01-22 오전 10:16:10

삼도물산(대표 안광우)이 패션 전문기업으로 의 제 2창업을 선포했다. 삼도물산은 지난 4월30일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창업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도는 최근 새롭게 구성된 경영진들과 함께 힘찬 도약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우수사원 15명을 비롯 우수 대리점 및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박기호 사장은 “삼도물산은 앞으로 영 캐주얼과 유아복, 지퍼사업부 등 사업부별 책임 경영과 기업의 가치를 중시하고 극대화하는 가치경영을 실현할 방침이며 능력위주의 업무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기존 보수적이던 기업 이미지를 진취적인 초우량 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삼도물산은 경영진과 사업부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관리 및 지원기능을 통합하고 브랜드 사업의 특성을 감안, 사업부별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 기획조정 부서의 신설을 통한 기업의 전략적 대응력과 영업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사업부는 유아사업본부, 의류사업본부, 듀론사업본부로 조정했으며 유아사업본부에서는 기존의 「쇼콜라」사업부와 신규 브랜드사업부, 유아 토털사업부로 나눠지고, 의류사업본부는 「OPT」와 「미스식스티」 브랜드 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유아사업부에서는 할인점 전용 브랜드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으며 의류 사업부에서는 남성 캐주얼 「에너지」를 포함 2개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신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방침이다. 올해 삼도물산은 「쇼콜라」와 「미스식스티」, 「옵트」 등 3개 브랜드에서 1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퍼 브랜드의 「듀론」과 수출업체 대신통상 등 자회사의 매출을 포함, 2천500억원의 매출과 250억원의 순익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삼도물산은 지난해 11월 재일동포 손정의씨가 회장인 SB파이낸셜코리아에서 인수했으며 지난 2월 법정관리를 벗어난 후 김영식 부사장을 비롯한 외부인사를 대거 영입, 새로운 조직을 갖췄다. 나산 출신의 김영식 부사장은 의류사업을 총괄하며 소프트뱅크 출신의 박문기 상무는 지퍼사업부를 맡는다. 또 패션사업본부장에는 김의식 상무를, 수출사업본부장에는 최병만 이사를 유임시켰으며 유아사업본부장은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다. 신설 부서인 기획조정실에는 코오롱상사 출신의 엄정근 이사가 맡게 된다. 브랜드별 팀장은 선임 과장들이 권한대행 체제로 움직이는데, 「옵트」사업부는 심수보 팀장이, 「쇼콜라」사업부는 이만훈 팀장이, 「미스식스티」사업부는 김상오 팀장이 담당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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