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대표 김진형)이 창업 이래 최대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비안은 지난 회계연도(2001년7월∼2002년6월)에 전년 48억원보다 121% 늘어난 1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57년 비비안이 설립한 이래 최대의 순이익을 남긴 것. 매출도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천815억원.
비비안은 “유통구조 개선과 신상품 기획의 성공으로 영업이 활기를 띄었다. 또 계열사 합병과 첨단 물류센타 운영에 따른 경비절감 등도 매출 급증에 한 몫 했다”고 밝혔다.
비비안은 몇 년 전부터 가두 점포를 줄이고 고급스럽고 널찍한 백화점·할인점 매장확대에 힘썼으며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 비중이 각각 전체매출의 40%, 30%로 뛰었다. 예년에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전체의 28%와 8%수준이었다.
또 지난 7월에는 스타킹 제조업체인 남남을 흡수·합병하면서 첨단 물류센터를 완공한 것도 비용절감에 영향을 줬다.
비비안은 “비비안은 현재 여성속옷 시장의 35%와 스타킹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단기적인 매출 증대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브랜드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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