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케팅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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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지나친 연예인 의존도·고비용 벗어나고자

2007-01-17 오전 10:48:45

「니」를 전개하고 있는 세정과미래(대표 박창호)가 올 가을부터 유명 연예인을 이용한 스타마케팅을 자제하기로 했다. 「니」는 스타마케팅이 스타의 유명세를 이용함으로써 단시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지나치면 브랜드가 스타에게 귀속되어 버리거나 스타의 사생활에 의해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스타마케팅을 자제하기로 했다. 강덕남 상무는 “스타를 동경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스타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지만 스타마케팅은 특정 연예인의 이미지에 의해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며 이를 장기화 할 경우, 브랜드가 스타에게 귀속되어 버릴 수도 있다. 또 스타에게 나쁜 스캔들이 발생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되는 위험을 늘 안고 있다. 특히 보다 유명한 스타를 모시기 위한 과열경쟁은 이미 천장부지의 몸값이란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니」는 출시 초기부터 ‘차태현’이란 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했었지만 차태현이 주목받기 이전부터 기용함으로써 브랜드와 스타가 함께 성장한 사례였다는 것이 「니」 측의 설명. 「니」는 올 가을부터 스타가 아닌 브랜드로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명예(Honor) 마케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우선 차태현 대신 무명의 외국모델을 활용해 소비자의 시선을 스타 대신 브랜드와 제품에 맞추고자 한다. 또 ‘명예를 입는다(Wear the Honor)’란 브랜드 컨셉을 기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품질과 서비스, 이미지 등에서 명예를 느끼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장 환경 개선, 품질 고급화 등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니」는 지난 상반기에 129개점에서 59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3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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