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 달래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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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고용승계·영업방침 유지 약속

2007-01-12 오후 3:45:40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국제상사 임직원들의 고용안정과 기존 영업정책 유지를 약속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상사 달래기에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8일 ‘앞으로 10년안에 「프로스펙스」를 세계 5대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국제상사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랜드는 국제상사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사무관리직, 생산직 포함한 전 직종)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며 적극적인 경영성과 배분을 통해 현재 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보장했다. 여성 직원들에게는 모든 면에서 균등한 기회를 보장했다. 또 이랜드의 기업문화를 국제상사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영업 또한 기존 국제상사의 유통망과 유통방식 및 영업조직 등의 틀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랜드는 「프로스펙스」를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랜드는 「푸마」의 브랜드 경영경험과 중국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스펙스」를 중국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이며 중국시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 국제상사를 인수한 이랜드는 그 동안 인수과정과 방법에 대해 국제상사 노조측이 반발함에 따라 경영방침을 비롯 국제상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언급을 가급적 자제했었다. 이랜드측은 “지난 6월 주식을 인수한후 국제상사와 대리점주들이 가장 우려한 부분은 고용안정과 기업문화 차이, 영업방침 등에 대한 부문이었다. 그렇지만 이랜드는 이와 관련해 국제상사의 기존 경영방침을 존중하고 있으며 계속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오히려 그동안 부족했던 직원복리와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세계적인 패션회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랜드측의 이와 같은 발표에 대해 국제상사측은 31일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었다. 그러나 아직은 이랜드가 경영권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경영방침에 대해 뭐라고 말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 국제상사측은 “이랜드가 우리은행으로부터 국제상사 주식을 인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상적인 인수합병 절차를 밟아 경영권을 인수한 것은 아니다. 인수합병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법원이 인정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랜드는 최근 국제상사 인수준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국제상사 노조와의 협상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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