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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 판매 경향 -'스포티' 주춤 '베이직' 감각 호조

2006-12-29 오후 6:28:20

● 유·아동 ● 트렌디한 아이템 호조 올하반기에도 상반기 아동브랜드들의 효자아이템이었던 데님·코듀로이 제품이 여전히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세가 조금 누그러지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오션스카이」는 안감을 폴라폴리스로 댄 데님팬츠가 겨울 히트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마루아이」 「톰키드」 「블루독」 등도 데님팬츠·스커트, 코듀로이를, 「캔키즈」는 샌드워싱된 코듀로이 상품을 가을·겨울 판매호조아이템으로 꼽았다. 베이직은 식상하다 “베이직한 상품보다는 트렌디한 아이템의 반응이 좋다. 아우터류도 전체적으로 판매가 주춤하지만 뭔가 다른 스타일은 판매율은 높은 편이다. 또 탈·부착, 리버시블 등 옷에 ‘재미’를 준 기능성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캔키즈」는 퍼와 니트 등 소재가 믹스된 다운점퍼가 완판되었고 「블루독」도 변형된 아우터의 판매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직상품존 중에서도 트레이닝팬츠에 자수로 포인트를 주는 등 뭔가 톡특한 상품이 리오더에 들어갔다. 「베네통」은 단순한 나염티셔츠와 기본스웨터류 판매가 부진하고 그래피티된 스웨터와 프린트된 면 소재바지, 체크무늬 더플코트 등은 호조를 보이는 등 베이직과 트렌디한 상품의 희비가 엇갈렸다.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성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톰키드」는 안감이 탈·부착된 리버시블 점퍼가, 「삐삐」는 롱다운과 짧은 패딩 등 두 가지 용도로 입을 수 있는 29만원대 아우터류가 호조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삐삐」 황보연 기획팀장은 “내부 조사결과, 실제 기능성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용도는 높지 않아 리버시블 점퍼라고 해도 뒤집어서 양면으로 입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능성 제품은 가격이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실용적’이라는 생각에 구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날씨 오락가락…남은 재고 어쩌나? 업체 관계자들은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아우터류 판매가 주춤해 겨울상품재고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말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아우터 판매가 좋았는데 11월 중반 들어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매출이 반 이상 꺾였다.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스키복 아이템수와 아우터 20%가량 물량을 늘렸는데 남은 재고를 어떻게 해야할지… 12월 들어 날씨가 추워지고 크리스마스, 신정 등의 특수가 늘어나면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동브랜드들의 12월 첫째주 현재 겨울상품 판매율을 조사한 결과 30∼40%대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독」은 아우터 상품이 전체 35%를 차지하는데 베이직한 모직코트·오리털의 다운판매가 주춤한 상태다. 「블루독」 최선정실장은 “아우터가 꾸준히 나가고 있긴 한데 한창 아우터판매에 불이 붙어야 할 11월에 기세가 꺾여 고민이다”이라고 말했다. 「레노마주니어」는 12월 6일 현재 겨울상품판매율이 37%인데 아우터는 전체 물량의 30%, 남아 스키복은 25%를 팔았다. 「톰키드」는 모직 코트류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통」은 올해 「캔키즈」 「블루독」에 비해 두터운 소재의 아우터를 내놓고 물량을 늘려 아우터 소재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캔키즈」는 출고시기와 날씨, 상품이 잘 맞아 떨어져 겨울 아우터 판매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브랜드의 겨울판매율은 60%대로 높은 편. 「캔키즈」는 “10월 말 날씨가 추워졌을 때 겨울물량의 50%를 내놓아 아우터류를 소진했고 겨울 마지막 상품출고 땐 가벼운 아우터류를 내놓아 따뜻해진 날씨와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겨울판매부진은 내년 상반기 물량계획에도 영향을 미쳐 아동복업체들은 내년 사업계획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고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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