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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 판매 경향 - ‘스포티’ 주춤 ‘베이직’ 감각 호조

2006-12-29 오후 6:26:24

● 남성복 ● 롱코트, 전년대비 마이너스 5% 남성복 역시 10% 안밖의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코모도」 「인터메조」 등의 캐릭터정장과 「빈폴」 「헤지스」 등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들은 추동(11월까지)매출이 5∼7%씩으로 떨어졌고, 타운캐주얼도 많게는 10% 가량이 전년대비 매출이 빠지고 있다. 지난해 판매호조로 2배 가량 물량을 늘렸던 가죽, 다운 등의 판매는 절반도 팔지 못했고, 수트, 바지, 롱코트도 작년보다 매출이 5% 떨어졌다. 「지이크」 관계자는 “혼방소재보다는 캐시미어 소재의 수트가 인기를 얻고 있으나, 롱코트는 전년대비 매출이 마이너스 6%를 기록했다. 은행, 카드사들이 한도를 줄여 젊은 고객들의 발걸음이 뜸한 것도 매출 부진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최악의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캐주얼」 「마에스트로캐주얼」 타운캐주얼은 특종상품 매출이 전년보다 8% 늘어났다. 기획상품으로 내놓은 일부 다운제품은 90%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체 판매 소진율은 5∼10% 떨어졌다.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부담 때문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브랜드 관계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말(12월 7일∼8일) 매출결과에 따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꺾어 판매할 계획이라는 브랜드도 나오고 있다. 「헨리코튼」 이규한 부장은 “아이템별 판매소진보다는 매출을 주도하는 아우터류의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입점 고객 자체가 줄어들어 가격을 낮춰 행사를 해도 매출이 잘 나올지 의문이다. 현재로선 고정고객 유입안을 내는 등 내부적인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변형된 스타일 찾아·토끼털 점퍼, 하프코트 매출 주도 올 추동에는 기본보다는 변형된 스타일의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어났다. 수트와 바지, 가죽, 롱코트 등은 판매호조를 기대해 물량을 증산했는데 40%도 팔지 못했고, 반면 토끼, 라쿤털이 달린 점퍼와 하프코트등 일부 스타일은 없어서 판매를 하지 못했다. 컬러는 베이지와 블랙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캐릭터 정장 관계자는 “봄날씨 같은 겨울날씨로 가죽과 롱코트 판매가 저조하고, 기본스타일 판매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재고부담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1월 판매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비오」의 경우는 11월말까지 겨울점퍼가 판매 강세를 보였다. 1만5천장을 내놔 38% 소진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90%이상의 판매율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가죽, 롱코트의 장사는 판매가 부진했다. 가죽의 경우 2천500장을 만들었으나 전년보다 32% 떨어진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롱코트도 2천200장을 내놨으나 15% 밖에 팔지 못하고 있다. 「코모도」는 추동 상품 판매율이 전년에 비해 4% 가량 줄어들었다. 토끼털이 달린 다운점퍼가 주간 50장씩 팔려 35%의 판매 소진률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점 「엠비오」 변영환 소장은 “수트보다는 점퍼, 바지, 니트매출이 좋다. 1천만원어치를 팔면 900만원이 스웨이드, 라쿤털이 부착된 점퍼매출이다. 베이지, 블랙컬러의 48만9천원짜리 점퍼는 30장이 입고됐는데 2주일만에 동이 났고, 38만9천원짜리도 30장이 입고돼서 현재(12월5일) 6장정도 남았다. 수트의 경우 예년 같으면 전체매출에 30%를 차지했었는데 올 추동에는 10%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인 「빈폴」 「라일앤스코트」 등은 기본스타일의 제품들의 매기가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고 밝혔다. 「빈폴」의 경우 셔츠를 13만장 만들어 75% 소진했고, 50만원짜리 아우터(토끼털)가 인기 상품. 1, 2차까지 3천장을 만들어 거의 완판수준이다. 「라일앤스코트」도 30만원대의 변형된 코듀로이 재킷이 70%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였다. 33만5천원짜리 하프코트는 3주전에 900장을 내놨는데 현재(12월5일)까지 60% 소진했다. 베이지컬러는 완판됐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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