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비, 3년만에 60억 올려·매년 더블 신장
스웨터 프로모션업체 비지비(대표 이하근)가 설립 3년만에 6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비지비(busyB)는 지난 99년 12월 설립이후 2000년 20억원, 2001년 40억원, 2002년 60억원 등 매년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비지비는 「옴파로스」 디자인실장 출신의 조현미씨와 스웨터 MD였던 이하근 사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초기에는 「옴파로스」 물량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마루」 「수비」 등도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하근 사장은 “물량보다는 품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멤버들이 브랜드에 오랫동안 근무한 노하우를 살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에 대한 경험이 많다. 일년에도 몇 번씩 해외로 출장을 다니고, 수시로 백화점에 나가 경쟁 브랜드는 물론 여성복 브랜드의 상품까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지비는 상계동에 4개 협력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 봄부터는 중국생산도 시작했다. 올해는 전체 물량의 20%를 해외에서 소싱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20수, 30수 제품은 국내 원사를 공급해 청도에서 완사입하는 것이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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