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상권서 대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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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캐주얼, 신규오픈 70개 중 45% 차지 - 여성복·보세 물갈이

2006-12-29 오전 9:46:00

의정부 베이직·저가 상품 잘 팔려 의정부 중앙로 상권에는 2002년 말 「메이폴」 「에블린」 「인투인」 「라디오가든」 등이 오픈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마루아이」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또 오는 14일에 「흄」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의정부 중앙로는 저렴하게 파는 재래시장, 지하상가가 인접해 있어 알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고가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반면 중저가 브랜드는 경기에 관계없이 잘 팔리는 편. 지난 상반기 런칭한 감성캐주얼 「잭앤질」은 작년 4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영업하다 문을 닫았다. 높은 보증금, 자리세 등에서 오는 자금압박 때문. 그 자리에 중저가 이지캐주얼 「메이폴」이 들어갔다. 「메이폴」은 “아직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매출 추이를 분석할 단계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이 고객의 60%를 차지한다. 아이템은 기본스타일이 많이 나가고 있다. 외곽지역이다보니 소비자들이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20평매장에서 30평매장으로 넓힌 이지캐주얼 「옴파로스」는 “다른 상권에 비해 보수적인 소비자들이 많아, 감성을 많이 섞은 브랜드의 판매율이 저조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앙로에는 매대를 놓고 장사하는 가게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저렴한 아이템들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얘기. 또 오는 2006년 의정부 역사에 할인점이 들어서면 저렴한 제품에 대한 소구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중앙로는 이번 시즌을 대비해 크게 모습이 변하지 않았다. 경기가 안좋아 대부분의 브랜드 점포들이 전년대비 30~40% 정도 매출이 꺾여 검증된 브랜드가 아닌 이상 오픈하지 않겠다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다. 「마루아이」는 지난달 5일에 오픈했다. 주변의 「이랜드주니어」 「제이코시」 등 저렴한 브랜드들에 눌려 매출실적이 좋지 않은 편. 「마루아이」 영업팀은 “브랜드력을 높여, 충성고객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jeong@fashioninsight.com> 대구동성로 매장 변화 ‘소폭’·롯데百 오픈에 ‘긴장’ 2003년 2월, 대구 동성로 상권은 2∼3개 매장이 간판을 바꿔 달기 위해 공사중인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조용한 모습이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고 외곽 지역에 할인점, 아울렛 타운 등이 많이 생겨 동성로의 유동 고객이 줄고 있는 추세다. 「지오다노」 「지이크」 등 몇 개 매장만이 공사하고 있을 뿐, 예년에 비해 브랜드 교체도 적다”는 게 동성로에서 장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다. 지난해에 이어 동성로 거리의 ‘캐주얼화’ ‘매장 대형화’바람은 지속되고 있다. 올 봄 동성로에 새롭게 선을 보이는 신규 매장 5∼6개 모두가 캐주얼 브랜드다. 「스멕스」와 「쿨하스」는 현재 「카스피」(25평) 「사도씨」(40평) 자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이포스」는 「빈폴」과 「지오다노」 사이에 2층짜리 매장을 오픈하며 「애스크」도 모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자리에 문을 열 예정이다. 대구백화점과 동아양봉원 사이에 있던 「지오다노」(60평) 매장에는 이 달 말 「티니위니」가 새롭게 문을 연다. 14·18K 액세서리 브랜드 「줄리엣」은 지난 6일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1층짜리 매장을 100평 규모의 1, 2층 매장으로 확장 한 것. 벽이 밖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통 유리로 된 2층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컴퓨터도 마련돼 있다. 한 점주는 “지난해부터 「인터메조」 「마루」 「타프」 등 대형매장들이 많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갈수록 널찍하고 고급스러운 매장에서 쇼핑을 ‘즐기길’원한다”고 말했다. 최근 동성로 상권 점주들의 최대 관심사는 ‘롯데백화점 오픈 이후 소비자들의 발길이 어디로 향할 것이냐’는 것. 점주들은 롯데백화점이 동성로 상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점주들은 “롯데백화점 오픈 후, 롯데와 대구 두 백화점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불꽃튀는 판촉전을 펼칠 것이다. 결국 두 고래의 싸움에 가두 매장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 점주는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중·저가 브랜드들만이 가두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유명 브랜드 매장들이 대구백화점 주변에 집중돼 있으나, 한일로와 롯데백화점 사이 길에 유동고객이 늘어나면서 그쪽에도 유력 브랜드의 점포들이 많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동성로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상권은 한일극장 건너편에서 동아백화점과 대구역까지 이어지는 길. 동성로 상권의 근원지라 할 수 있는 교동시장 일대의 이 상권에는 현재 「아식스」 「우들스」 「라피도」 「엘레쎄」 등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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