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BNX」 「예스비」 퇴점
이대 앞 상권은 캐주얼브랜드 매장의 자리바꿈이 활발하다.
이대 앞 상권은 영캐주얼 브랜드 「BNX」 「예스비」, 이지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와 「FRJ」 자리에 감성캐주얼 브랜드들이 매장을 오픈 한다.
지난해 11월 보세점 자리에 패밀리캐주얼 브랜드 「월튼」(20평)이 들어선 것을 시작으로 「베이직하우스」에는 「콕스」(30평)가 「BNX」자리에는 「레이버스」(16평)가 들어선다. 2월 중 「FRJ」와 「예스비」 자리에도 고가 진브랜드인 「쉐비뇽」(12평)과 「제이포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대 앞 상권은 개성 있고 세련된 패션 감각을 가진 10대 후반∼20대 중반의 소비자가 주 고객층인 특화된 상권. 이에 젊은 감각의 ‘감성캐주얼 브랜드’들이 들어서고 있는 추세다.
2월 1일에 오픈한 「콕스」 매장은 30평 규모로 이대 앞 상권의 캐주얼 브랜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콕스」 매장의 점주는 “신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이대 앞 상권에 적절한 브랜드라고 생각돼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오픈 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밀리터리 룩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스포티하고 빈티지한 감각의 상품에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이대 앞 상권은 볼거리가 다양한 명동 상권에 소비자들을 빼앗기고 있는 형편. 또한 카드한도 제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대부분의 점포들이 40∼50% 역신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신규브랜드들의 성공여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대 앞에서 10년간 대리점을 운영해 온, 한 대리점 점주는 “이대 앞 상권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신규브랜드가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실제로 이번에 「제이포스」가 들어서는 자리는 「잭앤질」과 「BNX」가 각각 6개월만에 간판을 내렸다. 신규 브랜드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이벤트를 만들거나 공동프로모션 작업을 하는 등의 치밀한 마케팅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윤 기자 yny@fashioninsight.com>
수원남문 「라이츠」 「애스크」 「쿨하스」 첫선
수원남문에 감성 캐주얼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남문은 지난 1∼2년 사이 문을 연 「지오다노」 「TBJ」 「행텐」 「마루」 「수비」 등의 브랜드가 한 달에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고효율 매장으로 정착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멤버할리데이」 「쌤」 「캐너비」 「콕스」 등 디자인과 소재 등에서 차별화한 감성 캐주얼 브랜드들이 등장해 고객 층을 확보하고 있다.
올 들어 「라이츠」 「애스크」 「레이버스」 「쿨하스」 「PBSN」 등 신규출범 브랜드들이 수원 남문 상권에 진출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남성, 여성정장 브랜드를 운영해오던 점주들은 감성 캐주얼로 속속 간판을 바꿔 달고있으며, 아예 점포를 내놓은 점주도 있다. 10개가 넘던 남성복 매장은 이제 「인디안」 「타운젠트」 「지이크」 「지오지아」 뿐이며, 여성정장 브랜드들도 1∼2개씩 사라지고 있다.
화장품 가게는 「지피지기」로, 「칼카니」는 「PBSN」로, 「에스제이」는 「애스크」로, 「씨」는 「라이츠」 매장으로 변했으며, 「코모도」 매장은 지난 1월 5일부터 폐점한 상태.
기업은행 옆으로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믹인도쿄’라는 대형 헤어샵과 「비비안」 자리에는 주얼리와 중저가의류를 판매하는 2층짜리 ‘원포인트’매장도 새로 생겨 더욱 젊어진 느낌과 생생한 활기가 넘치고 있다.
남문에 신규입점한 「라이츠」 「애스크」 「레이버스」 등은 오픈 첫날 많게는 1천만원어어치의 상품을 팔았고, 하루에 2∼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화장품 매장을 하다 2년 전 「지피지기」 매장으로 바꾼 단태흥 사장은 “남문을 찾던 30∼40대들은 주차난 등으로 할인점, 백화점으로 발길을 옮겨 성인을 대상으로한 장사는 시원치 않다. 반면 고등학생, 대학생 등 20세 전후의 소비자들은 많아 이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들의 장사는 괜찮다. 점포가 큰 곳의 매출이 월등히 좋아, 매장을 옮기려고 했으나 현재로선 가게가 나지 않고 권리금이 비싸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라이츠」 유희종 사장은 “정장 경기가 침체여서 10년 동안 장사를 했던 여성복 「씨」를 접고, 감성 캐주얼인 「라이츠」로 바꿔 지난달 24일부터 장사를 하고 있다. 오픈 첫날 1천만원어치가 팔렸다. 18∼23세 소비자들에게 한 벌에 8만원짜리인 트레이닝복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데님 등 전품목이 고르게 팔리고 있다. 전에는 2층을 창고로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시즌오프 행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길 건너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점포들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남문거리는 정장에서 감성캐주얼 시장으로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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