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올해 패션의류업종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3% 감소한 13조 8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임정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국내 패션의류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4조2천억원이었지만 2000년 18%, 2001년 9.9% 신장에 비하면 상당히 둔화된 수치”라며 “또 지난해 상반기에는 12.2%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0.6%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특히 지난해 4/4분기에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근 패션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임 애널리스트는 지난 99년부터 지속된 호황으로 공급 확대에 따른 재고증가와 판매가격 하락, 경기침체와 주식시장의 부진에 따른 소비자 구매능력약화, 가계대출 등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LG투자증권도 의류업체들이 지난해 4분기부터 외형성장률이 크게 하락해 올 상반기까지는 낮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윤효진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재고수준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FnC코오롱이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스포츠의류 비중이 커 상대적으로 실적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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