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열풍 얼마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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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아이템으로 확산 남성복

2006-12-28 오전 11:48:26

남성복에서는 캐릭터 정장 시장에서 10년 전 「인터메조」 등 일부 브랜드에서 내놓았던 데님이 작년 하반기부터 코디 아이템으로 확산되면서 매출에 한 몫하고 있다. 기본적인 청바지에서 벗어나 각종 워싱가공기법을 통해 은은한 색상부터 터프한 느낌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인터메조」 정경진 부장은 “93년에 몇몇 브랜드들이 데님비중을 전체의 15% 가량 구성하면서 70%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데님 장사가 괜찮았다. 이후 테크노 등 트렌드가 변화면서 최근 들어 판매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당시보다 물량이 크게 늘어나진 않았지만 전체의 5%가량 비중을 두고 있다. 「인터메조」의 경우 지난 추동시즌 800장에이어 올 춘하시즌에는 바지와 점퍼 등 1천200장을 생산해 내놓고 있다. 4월 2일 현재 4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바웃」 강준석 기획팀장은 “주5일 근무제로 캐주얼이 부상하면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에서 주로 나오던 데님 아이템이 남성복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내놓고 있다. 지난 추동시즌 500장의 바지, 점퍼, 재킷 등의 데님을 내놓았는데 90%의 판매율을 보일 만큼 인기를 얻었다. 올 춘하시즌에는 16만8천원과 17만8천원짜리 바지 4스타일을 내놓았다. 감성 캐주얼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데님보다 통이 넓고 편안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어바웃」은 데님 물량을 전년 동기 시즌대비 20% 증가한 500장을 생산했다. 현재(4월 1일)까지 50%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바지가 잘 팔리고 있다. 면에 실크가 섞여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밝고 바랜 듯한 빈티지 풍의 갈색, 베이지, 블루컬러의 데님을 선보이고 있다. 「솔리드옴므」는 바지, 이지재킷 등의 데님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브랜드는 이번 춘하시즌에 매장출고기준 1천500∼2천장의 데님을 내놓았는데 현재(4월 1일)까지 40%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스트레치 데님바지는 150장을 재생산한 상태다. 이 회사 권혁진 차장은 “데님은 재작년부터 일부 매장에만 전개해서 지난해부터 전 매장에 고르게 상품을 내놓았는데 반응이 좋다. 지난 1월 15일부터 출고(106장)된 베이지 컬러의 데님 점퍼는 60% 이상 판매되고 있다. 17만8천원∼23만8천원짜리 바지와 36만원∼39만원짜리 점퍼가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추동에도 춘하시즌과 비슷한 전체의 5%의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CP컴퍼니」 「엠비오」는 별도의 데님라인을 두고 있다. 「CP컴퍼니」의 경우 지난해 추동시즌에 ‘스톤아일랜드 데님라인’을 현대본점, 압구정직영점, 신세계강남점에서만 소량으로 전개했었는데 이번 춘하시즌부터는 20개 전 매장에서 고르게 판매하고 있다. 전체의 7%(3천장) 가량이 데님이 차지하고 기능성 점퍼, 바지를 내놓고 있다. 「엠비오」는 ‘진 라이크’데님 라인에서 바지, 재킷 등 지난해보다 물량을 3배 늘린 3스타일로 2천500장을 생산했다. 오는 가을에도 데님을 전년대비 50% 증가한 4천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무역점 「CP컴퍼니」 이태경 매니저는 “57만5천원, 54만5천원짜리 수입 데님 상품 15장이 매장에 입고됐는데 10장을 팔았다. 캐주얼 영향으로 편안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구매하는 추세다. 올해는 콤팩트 가공(1.5배 크기로 고온에 함축시킴)과 쏠트 가공 처리된 데님이 처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 외에 「코모도」 「이지오」 「본」 등 정장 위주의 브랜드들도 지난해부터 데님을 전개해 코디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코모도」의 경우 2스타일로 1천장을, 「본」은 작년 가을에 30장을 생산했는데 반응이 좋아 이번 봄 춘하에는 3컬러 70장씩 내놓았다. 가격은 12만8천원, 13만8천원에 판매한다. 「이지오」는 수입소재를 사용한 19만8천원짜리 데님 점퍼를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의 물량은 1스타일로 150장을 내놓았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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