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우려 속 상해전시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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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연, 현지 분위기는 차분 - 코오롱 등 불참의사

2006-12-28 오전 11:07:34

오는 24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섬유패션대전(Preview In SHANGHAI)가 당초 예정대로 개최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은 지난 7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이같은 최종 결론을 내렸다. 운영위원회에는 섬산연 회장단과 전시준비위원회를 비롯 패션협회, 화섬협회, 소모방협회 회장, 산자부 담당과장 등이 참석했다. 안영기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지난 7일 “중국, 홍콩 등 아시아전역이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확산’을 우려하고 있지만 상해전시회는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최근 사스가 중국, 홍콩 등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시회를 진행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상해에서 17일부터 열리는 씨텍스와 이달말에 열리는 대규모 모터쇼 등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보다 현지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섬산연은 지난 9일부터는 전시본부를 상해로 옮겨 영파, 소흥 등지의 현지 바이어 유치 등 막바지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을 비롯한 3개 섬유업체는 공식적으로 불참의사를 통보했으며 5~6개 업체도 연기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안 부회장은 “몇몇 업체가 불참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업체들은 행사기간 중 거래 바이어들과 별도 스케줄을 잡는 등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 홍콩내 대부분 국제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뜻밖의 호재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섬산연측은 전시회 외에도 패션쇼, 공연 등 관련행사도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행사 진행시 국내 의료진 동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참여업체를 위한 각종 안전수칙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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