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긴 바꿔야겠는데 마땅한 브랜드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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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오후 4:27:08

● 패션잡화● 중가대 수입 브랜드 ‘호평’ 최근 패션잡화 시장에서는 정장 위주의 라이센스 브랜드들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가격이 저렴한 중가대 수입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강남권 백화점을 중심으로 점차 세력을 확대해온 중가대 수입 브랜드들은 최근 「레스포색」 「케이트스페이드」 「안나수이」 등 몇몇 리딩 브랜드들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주요 백화점에서 하반기 입점 1순위로 지목받고 있다. 중가대 브랜드 외에도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해외 유명 브랜드에 대한 면적을 더욱 넓게 할애하고 있다. 브랜드 파워와 상품력이 약한 국내산(라이센스 및 내셔널) 브랜드로는 입점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는 것이 백화점 바이어들의 평가. 반면 국내산 브랜드는 변두리 및 지방 상권에서 1천만원대 월매출을 올릴만큼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으며 몇몇 업체들이 ‘중도 포기’를 고려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영근 롯데백화점 잡화담당 바이어는 “경기 영향도 있지만 국내산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욕구에 못미치고 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신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최근 「빈폴」 「A6」 「BNX」 등 패션잡화 판매가 좋은 의류 브랜드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시장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 하반기에 중가대 수입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는 등 큰 폭의 MD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봄에 출시했지만 입점시키지 않았던 「게스핸드백」 「만다리나덕」 「밀라숀」 등의 수입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물량공급 등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으면 적극적으로 입점시킬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 천호점, 부산점 등 3개점을 큰 폭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현대 역시 수입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는 대신 국내산 브랜드는 30% 가량 축소한다는 것이 개편 골자. 수입 브랜드 가운데는 「코치」 「롱샴」 등이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상반기 신규 브랜드에 대해서도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그러나 국내산 브랜드에 대해서는 하위 3∼4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철수시킨다는 입장. 브랜드 컨셉 뿐만 아니라 광고 이미지, 인테리어 등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가 없다면 최소 브랜드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 현대측 의견이다. 그러나 무조건 ‘고급화=수입 브랜드’만 얘기하는 백화점 경영진의 의견에는 이견도 있었다. 매장에 근무중인 한 관계자는 “강남권 점포는 해외 유명 브랜드가 매출 기여도가 높겠지만 모든 점포가 그런 것은 아니다. 국내산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적당한 면적을 할애하고 브랜드 컨셉에 따른 인테리어를 살려준다면 수입 브랜드에 못지않은 이미지와 매출을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세계는 이미 패션잡화 매장을 타 백화점에 비해 크게 줄인 만큼 큰 변화는 없다고 한다. 김봉균 신세계 잡화담당 바이어는 “신세계는 롯데, 현대 등에 비해 잡화 브랜드가 30~40% 적은 6~11개에 불과하다. 특히 신세계는 브랜드 특성에 따라 정예 브랜드만 구성하기 때문에 경기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입장에서도 효율이 높다”고 말했다. ●인너웨어 ● 바꿀 것도 넣을 것도 없어 인너웨어 조닝의 하반기 주요 백화점 MD는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 현대 등 유력 백화점은 운영할 만한 인너 브랜드는 한정돼 있고, 올 하반기에 「빅토리아시크릿」 「딤」등 유명 수입브랜드들이 국내런칭을 하지만 매출, 영업력 등이 검증이 안된 상태이기에 현 조닝이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성, 남성, 캐주얼 등 아웃터 브랜드들보다 인너웨어 브랜드들은 평당 매출 효율이 좋아 매장면적이 축소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비너스」는 5월달에 15평의 매장에서 2억 5천(21일까지 누계정상매출) 「비비안」는 15평 매장에서 1억9천만원을 팔고 있고 「케빈클라인」이 6평의 매장에서 6천700만원으로 패션내의존에서는 1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 인너웨어 매입 최순식바이어는 “하반기에 신규 브랜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나 해당 브랜드의 영향력이나 백화점의 영업방향을 감안할 때 마땅한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MD가 소폭일 것을 암시했다. 또한 고급화를 지향하는 현대는 대중화된 볼륨 브랜드에 대한 정비를 단행할 계획임을 조심스럽게 내비쳤으나 아직 고려단계이고 정비가 된다해도 패션내의부문에 소폭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 백화점의 인너웨어 MD도 변동은 없지만 각 브랜드의 ‘고가라인’을 늘려 ‘고급화’에 주력하는 영업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패션관 이정우대리는 “란제리에 채워 넣을 만한 검증된 브랜드가 없는 실정이다. 아웃터는 전년대비 10~20% 역신장한데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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