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드만삭스로부터 346억원의 투자를 받은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이나 시설자금이 아닌 타법인 투자와 기타 항목으로 구분하여 공시했다.
즉 신규 브랜드 런칭이나 M&A를 염두에 둔 자금조달일 가능성이 크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지난 7월 고가 스포츠웨어 시장 진출 등의 목적과 신규 브랜드 사업 확대 목적으로 스포츠어빌리티와 FAB에 투자하면서 계열회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이 회사의 4/4분기 실적이 빠르게 호조세를 띄고 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진출이 조기에 정착돼 성장성이 기대되며, 「마인드 브릿지(Mind Bridge)」와 「볼(Voll)」 같은 신규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3분기 10.3%에서 16%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최근 주식시장에서 불고 있는 M&A나 신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한 자금 조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중저가 브랜드를 벗어나고자 하는 기업의 전략과 맞물려 움직이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최근 세계의 우수한 글로벌 투자 은행들이 위험 자산에 자기 자본을 직접 투자하는 PI(Principal Investment)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외자 유치는 기업의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되고 기업의 신뢰도에 향상하는 작용은 분명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는 분명히 리스크도 존재한다. 투자를 한 투자기관으로부터 경영 간섭과 전략에 대한 감사를 받는 등 탄력적인 경영 운영에는 장애 요소로 작용한다.
즉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는 시기에는 관계 없지만, 경영 악화나 잘 못된 투자로 인한 투자 기관에서의 수익과 원금 환수가 어려울 경우 단순 금융 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과 달리 단기적인 외국인 지분 매각이나, M&A 등의 요구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하고 중견 의류업체나 섬유업체 모두 외자유치 시 투자 계약을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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