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우수인력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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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업체, 칭다오 연수ㆍ직원 파견 등 다양한 강구책 마련

2006-02-21 오후 1:16:40

개성공단 본단지 입주업체가 확정·발표됨에 따라 우수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입주업체들은 아직까지 북한에서 공급하는 인력들의 수준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력의 수급 및 교육, 북측 직원관리에 대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개성공단에 입주하는 섬유업체들은 적게는 150명에서 많게는 500명까지 고용할 예정이며, 이들의 생산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자사 해외 공장을 활용, 북측 근로자들의 해외 기술연수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유재철 아이보리 이사는 “북측 근로자들을 400∼500명 정도 고용할 예정이며, 구체적 라인 구성이 되는 대로 중국 협력업체를 이용하거나 베트남 공장에서 기술연수계획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BYC 협력업체인 제일상품은 북측 근로자들 중 12∼13명을 선발해 중국 칭다오의 자사 공장에서 기술교육을 시킬 방침이다. 또 코튼크럽은 중국 옌타이에서 북측 근로자들을 30∼45일간 연수시킬 계획이다. 일부 업체들은 자사 직원을 직접 개성에 파견하는 경우도 있다. 좋은사람들은 북측 근로자 1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들에게 기술교육을 시켜 전제 생산물량 중 30% 정도를 개성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그리고 북측 근로자들 고용시 발생할 수 있는 직원관리 내부지침도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계약금의 10%를 납입한 업체들은 11월 말까지 개성 본 공단 토지분양 대금을 100% 입금시켜야만 한다. 10여 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개성공단에 입주하는 업체들의 초기 투자액은 건물신축을 포함한 생산시설에 평균 30∼38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50억원 이상 투자하는 업체도 있다. 본 공단 참여업체 관계자들은 내년 상반기에 공장을 짓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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