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 ‘추석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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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데코·한섬·네티션닷컴 주목

2006-10-12 오후 1:16:37

지난 2/4분기 전후로 의류업체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5월 업종 평균 지수 188포인트에서 8월말 150 포인트까지 무려 38%나 하락했다. 더욱이 올 여름은 장마와 무더위 및 전통적인 비수기와 추석 연휴가 10월 첫주까지 계속되어 유통업체들의 세일 기간까지 늦춰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분석에 따르면 “추석 효과의 제거 및 작년 12월의 높은 의류 판매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최근 매출 호전세의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10월 이후의 판매동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상민 애널리스트는 “9월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상대수익률 괴리가 높지만 10월 이후 판매의 지속성이 나타날 때까지 투자를 미룰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수익성과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은 FnC코오롱이다. 코오롱패션의 실적 호전과 맞물려 수익성과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 사업 분할을 앞두고 있는 LG패션이 점차 시장 규모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 자사주 소각 및 자산가치 측면에서 한섬과 구조조정 개선에 따른 효과로 F&F, 데코, 네티션닷컴 등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베이직하우스나 지엔코 등은 당분간 실적 호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26 전문가의 분석이다. 10월 추석 연휴 및 유통업체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99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 수준. 더욱이 한국은행에서 조사한 소비자 체감 경기지수도 소비자 동향 조사 기준으로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인 60을 나타내면서 지난 분기보다 8포인트 하락하고 7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전망 지수도 70포인트로 지난 분기대비 11포인트나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아직까지 소비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며, 의류업체들의 전반적인 매출 신장이나 실적 호조세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의류업체들의 실적은 당분간 제한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며, 기업가치가 우량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 관심만이 남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이후 실질적인 매출 현황과 복종별 소비 규모에 따라 향후 의류업체들의 전반적인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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