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에 M&A나
우회등록 열풍이 불면서 이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계속해서 치솟아 오르고 있다.
피혁의류 제조업체 상림은 계속되는 매출감소와 적자 지속 등으로 지난해에 매출액 325억원에 3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내는 등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반기 기준 부채비율도 388%까지 급등하는 등 재무구조 악화로 지난 7월 1/10로 자본 감소 추진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7월 최대주주의 지분을 아이비스포츠로 매각함으로써 우회 상장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재료를 바탕으로 연초대비 주가는 500%, 합병 결정 이후 250%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아이비스포츠는 지난 2004년 11월 설립된 업체로서 각종 스포츠 경기의 판권을 따와 이를 다시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까지의 미국 메이저리그 독점 방송권을 갖고 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올림픽·월드컵 예선 중계권(2006년∼2012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는 매출액 153억9천900만원과 당기순손실 11억7000만원을 기록했으나, 지난 5월까지 누적 매출은 263억8천900만원, 순이익은 89억7천300만원을 나타내는 등 실적이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다.
특히 올해 예상실적은 435억5천900만원 매출과 영업이익 91억7000만원과 순이익 37억 1천5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가 최근 여러 차례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 요구가 있었으나, 상림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최근 시장에 불고 있는 M&A 열풍과 관련되어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으로 보여진다. 물론 합병 이후 수익성 개선 전망은 예상되나, 수익 개선 대비 주가 상승폭이 너무 큰 것으로 판단되어지고 있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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