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노문옥 원장(오른쪽)과 IDFL의 윌프 라이버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이 국제적 우모시험기관인 Inter national Down and Feather Testing Laboratory)(대표 윌프 라이버) 과 손잡고 다운 제품의 품질 향상에 앞장선다.

FITI시험연구원과 IDFL은 지난 2일 FITI시험연구원 본원(제기동)에서 양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 다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다운 제품과 섬유 제품의 시험과 관련된 정보 및 기술교류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50년간 섬유 관련 제품의 품질시험 및 검사, 제품인증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특히 아웃도어 제품의 품질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우모 전용 시험실을 구축해 다운 제품에 관련된 다양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DFL은 우모 관련 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세계 최고의 시험 기관 중 하나로 1978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주요 국가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우모 및 섬유 제품의 시험, 검사, 인증, 평가, 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식을 마친 후 강남 섬유센터에서 ‘FITI-IDFL 다운 제품 국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운 산업의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마켓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운 제품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했다.

FITI시험연구원 노문옥 원장은 “이번 IDFL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최근 의류·패션 산업에서 핵심 이슈로 부각된 다운 제품에 대해 시장 환경의 변수에 발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