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의 신선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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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오후 3:11:36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PIS전시회 다이렉트 소싱특별관. 15평형의 폴햄 매장에 16개 프로모션업체에서 출품한 샘플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매대에서는 관객들의 눈길을 끈 스니커즈 신발과 캐주얼 가방 등이 놓여있고 매장 전면에는 선글라스를 비롯해 데님, 스웨터, 셔츠, 니트, 재킷, 골프티셔츠 등 제품을 보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별관 외 각 상담 부스에는 6일 오전부터 바이어들 상담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스웨터 프로모션 업체인 아르코니트웨어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니트전문 생산기업으로 첫날에만 20여 업체들이 다녀갔다. 샘플을 준비하기 했지만 좀 부족한 편이라는 왕팅진 사장은 밀려드는 상담자들로 즐거운 표정이었다. 그 옆에 감도높은 데님완제품을 보인 에프지인터내셔널은 이번 전시회를 위하여 비주를 단 데님재킷을 선보였다. 지나가는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음은 물론 상담으로 이어졌다. 또한 세화자수는 3일동안 가장 많은 바이어 상담을 기록했는데 특히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자수 샘플이 히트였다. 세화는 준비한 음료수 20통이 첫날 거의 소진이 될 정도였다. 참관 바이어도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과 같은 외국 바이어의 발길이 잦았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업체들의 전시 기간 동안 평균 상담건수는 40~100여건에 이른다. 또한 7일 오전에 열린 다이렉트컨퍼런스에는 200여명이 넘는 브랜드 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다이렉트소싱관은 패션기업과 소싱업체의 만남으로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시 특별관으로 처음 마련된 섬유패션 IT관과 개성공단관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개성공단은 화물운송이 육로로 이루어진다 점과 위험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7개사가 참여한 섬유.패션 IT관에서는 유스하이텍이 최근에 개발해 선보인 엑시스(AXIS)PDM시스템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비즈웨이도 의류 전문 웹 ERP ASP를 선보이는등 업종별 특화된 부스에는 바이어들이 몰렸다. 섬산연 전시팀 관계자는 “특별관에 사람이 몰린 이유는 섬유.패션의 원스톱 소싱 라인 구축은 물론 아이템별 집적화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데 있다”고 말했다. 특별관 전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처음 참가할 때는 그 효과에 대해서 반신반의했지만 실제로 전시회에 나와보니 잘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매년 열리는 PIS 전시회에 대한 평가는 행사 참가업체와 방문객 수의 많고 적음보다 거래 실적으로 좌우된다. 아무리 많은 바이어가 찾아와도 새로운 거래 실적이 없다면 그 전시회 평가는 낮을 수밖에 없다. 해마다 반복 제기되는 PIS의 성과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그 해답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전시회에 반영한 것이다. 즉 행사장을 찾는 바이어와 업체간에 맞선을 잘 볼 수 있도록 장을 제대로 열어주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섬산연이 기획한 다이렉트소싱관, 개성공단관, 섬유패션 IT관 등이 PIS의 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길 바란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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