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만 돼도 싼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요즘 같은 세상에 `아라비안 나이트' 나 '그리스 신화' 에나 등장할 법한 마녀, 인어, 늑대인간이 실재한다고 주장한다면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지도 모른겠다. 그러나 영화 <빅피쉬>는 사람들의 뇌리 속에 갇여 있던 이러한 상상의 끝자락을 들어올린다. 여기에 양념으로 더해진 것이 평행선과 같았던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 가 보여주는 코끝 시린 감동. 그리고 팀 버튼의 영화답게 치말하게 계산된 세트와 영화 의상이 있었다.
김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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