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브랜드를 찾아서(5) 브랜드 생명연장 유전자 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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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6 오전 9:48:47

생명연장 물질 다우몬(daumone) 사람과 작물 등에 사는 기생충인 선충의 몸 속에 존재하는 다우몬(daumone)이라는 페르몬이 선충의 성장 과정에서 생체 노화 조절 기능을 수행한다고 한다. 가장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휴면기를 조절하는 것이 바로 다우몬이다. 브랜드에도 생명 연장 다우몬을 찾을 수 있을까? 아주 옛날(?)에는 환타, 써니탠, 코카콜라 그리고 칠성사이다만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 가운데 지금도 10대들이 먹는 음료수는 무엇일까? 코카콜라의 경우 탄산음료 네버랜드의 독재를 아직까지도 통치하고 있다. 그들이 네버랜드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이야기했듯이 그것은 바나나 맛 우유를 알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0여 년 동안 바나나 향료를 사용하면서 진짜 바나나가 들어가 있는 우유를 이길 수 있는지는 우리 혀가 그 답을 말해 줄 것이다. 시장은 크게 보암직한 시장과 먹음직한 시장으로 나뉘어진다. 보암직한 시장은 눈의 시장(Eye’s market)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시장으로 패션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혀의 시장(Tongue’s market)은 말 그대로 식품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자동차, 건강, 주택, 교육 등은 ‘무엇을 먹을까’와 ‘무엇을 입을까’ 시장이 충족된 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생명의 안전과 삶의 만족 그리고 신분의 상승을 체험하게 하는 ‘마음의 시장’이다. 이것을 또 다른 차원으로 시장을 세분화 시키는 시장의 변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사치’라는 ‘욕구의 시장’과 ‘중독’이라는 ‘몰입의 시장’이다. 혀의 시장은 독특하다. 회귀성이 있다. 원조집의 콩국수 한 그릇 먹기 위해서 수 십 킬로를 달려 와서 겨우 한 그릇 먹고 떠나지만 우리는 뿌듯해한다. 눈물이 날 정도로 역겹게 삭아버린 홍어찜도 먹으면서 맛있다고 말한다. 오직 원조만 살아가지만 반면에 전혀 엉뚱한 곳에서 경쟁이 되어 시장이 도태되어버리기도 한다. 소나타는 1985년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중형 자동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소나타의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면’에 포지셔닝 했다는 것이다. IMF 당시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60∼70%가 자신은 중산계층이라고 믿었다. 이런 자기 확신적 중산계층은 집은 세 들어 살아도 차 만큼은 자신의 신분을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중산층으로서 당연히 중산층을 위해서 나온 소나타를 사야만 했었다. 여하튼 소나타는 이런 포지셔닝 우위를 가지고 지금까지 계속 네버랜드 땅을 지배해왔다. 기아와 대우에서 소나타 시장을 공략했지만 오히려 소나타의 확고한 위치만을 더욱 강화시켰을 뿐이다. 그러나 이제 삼성르노와 어려운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삼성자동차가 르노쪽으로 넘어가지만 않았어도 세기의 대결을 볼만했을 것이다. 일단 삼성은 그 많은 돈을 자동차에 쏟아 부었을 것이고, 삼성의 그룹 이미지와 각종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현대를 압박했을 것이다. 현대와 삼성을 자동차 마케팅 혈전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마케팅 책에 나와 있는 모든 경쟁전략의 향연을 예의주시하게 비켜 볼 필요가 있다. 여하튼 자동차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체면을 계속 살려주면 유지할 수 있는 사치와 자기 과시 시장이다. 자동차업의 다우몬(daumone)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1950개의 패션 브랜드가 있다. 평균적으로 한 개의 회사가 한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지만 어떤 회사는 5개 이상을 가진 회사도 20여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패션 회사는 약 1000개가 있다고 한다. 여성 정장 브랜드는 160여개, 여성캐주얼 브랜드는 280여개, 남성복 브랜드는 180여개, 캐주얼 브랜드는 150여개, 스포츠 브랜드는 230여개, 유아동복 브랜드는 130여개, 이너웨어 브랜드는 150여개, 패션잡화 브랜드는 250여개, 신발 브랜드는 110여개, 수입브랜드는 약 100여개 정도가 있다. 매년 새롭게 런칭되는 브랜드 수는 250∼300개가 된다. 물론 브랜드를 중단하는 숫자의 평균도 250여개가 된다.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이렇게 수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시킬 것인가? 그리고 모방의 경쟁시장 속에서 어떻게 단기간에 확고한 브랜딩을 할 것인가? 비록 악어가 성장하면 호수의 왕이 되겠지만 알에서 갓 태어난 새끼는 도마뱀의 먹이가 되는 것처럼 패션 브랜드는 태어났을 때 너무나 생존력이 없는 그런 허약한 존재이다. 패션은 트렌드(유행)라는 독특한 구매결정 속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이 친구의 이상한 신발을 보고 “너 신발이 특이하다”라고 물었을 때 친구가 “트렌드야”라고 말하면 구매 이유와 상품의 가치는 그것으로 결정된다. 그때부터 신발은 이상하게 보이지 않고 최신 감각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다. 트렌드는 무엇일까? 한때 자동차는 아이보리가 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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