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성장시키는 사장·CEO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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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7 오후 4:50:56

사장·CEO의 철칙 ●시미즈 류에이 지음 / 김영철 옮김 저자 시미즈 류에이는 일본 경영학 분야에서 실증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통신 교육으로 게이오 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 《기업 행동과 성장 요인의 분석》 《현대기업 평가론》 《대변혁기의 경영자의 통찰력과 의사결정》 등이 있다. CEO라는 직업은 특정한 능력을 계속 단련하여 발휘해 나가지 않으면 해낼 수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사장 특유의 체취’를 몸에 지니게 된다. 유능한 사장에게서 볼 수 있는 첫 번째 특징은 모두가 밝고 낙관주의적인 사람이라는 것이며, 두 번째 특징은 몸도 건강하다는 것이다. 대성하는 사장과 못하는 사장의 차이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바꾸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하나의 전문적인 분야에 뛰어난 능력이 있다는 것만으로 평가받는 것은 30대에 끝난다. 40대가 가까워지면 이제는 매니지먼트 능력, 즉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일하게 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전문 분야의 능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을 바보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하면 사람을 관리할 수 없다. 자신이 관리하는 사람들을 열심히 일하게 하려면 추켜세워줘야 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칭찬하는 능력이다. CEO로서 반드시 해야 하는 3가지 역할 CEO로서 해야 할 일은 ▶기업의 미래에 대한 구상과 경영이념의 명확화 ▶전략적 의사결정 ▶집행과 관리의 3가지로 나뉜다. ‘기업의 미래에 대한 구상’은 회사가 추구해야 하는 10년, 20년 후의 바람직한 모습을 끊임없이 구상하여 그려내는 것이며 ‘경영이념의 명확화’는 무엇을 위해 사업을 하고, 어떻게 돈을 벌어들일 것인가를 일반 사원들까지 알게 하는 것이다. 둘째, ‘전략적 의사결정’이란 기업의 미래에 대한 구상과 경영이념에 기초하여 기업의 최고책임자로서 취해야 할 방안을 결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집행과 관리’란 사장이 내린 결정에 대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것을 말한다. 소규모 기업의 사장이든 대규모 기업의 사장이든 이상의 3가지 역할을 다하지 않는다면 사장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CEO에게 반드시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첫째, 기업가 정신이다. 불연속적 긴장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말하며,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어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낸다. 둘째는 관리자 정신으로 연속적인 긴장을 견뎌내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과 효율을 만들어낸다. 셋째, 리더십 능력으로 기업가 정신과 관리자 정신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통합한 진짜 리더의 능력이 필요하다. 관료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CEO는 기업가 정신과 관리자 정신을 한 차원 높게 통합한 리더십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기업의 방향 설정과 CEO의 역할 최소한 20년 후의 회사 모습을 생각하라. 우리가 회사의 미래를 생각할 때 사물을 고정관념으로 바라보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정보화, 글로벌화에 의해 세상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때에 지금까지의 좁은 체험과 지식만으로 미래를 읽다가는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있다. 기업의 미래를 구상할 때에는 우선 현재의 회사를 통렬하게 부정한 위에서 시작해야 한다. 다음에 이 업종의 정보를 결합하여 다른 곳에서 흉내낼 수 없는 우리만의 강점을 생각해 본다. 끊임없이 생각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사장은 경영이념을 수립하고 전략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CEO로서의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는 것은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 목표와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첫째,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 둘째, 구체적인 경영 목표나 방침을 결정하는 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의사결정을 할 때 CEO의 독단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임원이나 간부 등 핵심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으면서 결정해 나간다는 것이다. 명석한 경영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아사히화성’의 미야자키 히카루 씨는 “50%의 찬성을 기다리다가는 이미 늦어버려서 안 된다. 30%면 간다”라고 대답했다. 사장으로서 용기 있는 결단이다. 그러나 이것은 대기업의 결정 기준이다. 실행에 옮겼다가 실패해도 필요하면 은행에서 얼마든지 자금을 빌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50%의 찬성을 기다리면 이미 늦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사장은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중소기업의 CEO는 가장 나쁜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회사 전체로 보았을 때 치명적인 것이 아니라면 결정한다는 이른바 ‘미니맥스의 원리’의 기준에 따라야 한다. 미니맥스의 원리를 살리기 위해서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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