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링
가+
가-

2011-06-30 오후 4:14:11

본래 남성복을 만든다는 의미로 사용되던 단어가 여성복에서는 특별히 ‘옷을 구성하기 위한 방법과 테크닉’을 표현하는 말로 변경되었다. 그 중에서도 주로 재킷이나 수트 등 남성복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의복을 만들기 위한 과정으로써 특별한 수작업과 기술이 포함된 작업을 의미한다. ‘패션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만큼 흔히 쓰이는 말로, 정확하게는 기술을 의미하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 접근하면 ‘기본기’라는 뜻이다. 정교한 만듦새는 철저한 노력과 학습에 의해서 획득할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창조능력 이전의 기본 단계에서 갖춰져야 할 기술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디자이너가 옷 만들 줄 아는 기술을 갖추는 사람이라는 것쯤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저 몸 위에 걸쳐지는 것이 아니라 몸이 폭 안겨있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치밀한 재단과 봉제 실력은 아무나 갖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패션쇼가 아무리 화려한 퍼포먼스와 복잡한 스타일링으로 치장되어 있어도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옷이 뒷받침 되지 않다면 실력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마음에 스며드는 디자인을 창조했을 때 디자이너의 능력은 비로소 빛이 나는 것이다.

김민경 현디자인 연구소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