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치 슬리브는 소매를 따로 달지 않고 몸판에서 계속된 소매를 말한다. 제도할 때 어깨의 경사를 많이 지게 하면 모양 있는 소매가 되지만, 소매 밑이 짧아지고 소매폭도 좁아져 운동량이 적은 소매가 된다.
이와 반대로 경사를 적게 했을 때엔 소매폭도 넓어지고 소매 밑이 길어져 편안한 옷이 되지만 팔을 내렸을 때에는 구김이 많이 생긴다. 이 구김을 적게 하기 위해 경사를 강하게 하고 운동량은 무를 달아 보충해줘야 한다. 소매산의 솔기가 팔의 중심에 오도록 하기 위해 앞보다 뒤 소매 부리의 길이를 길게 잡는다.
제도방법
삼각무를 다는 후렌치 소매의 제도는 도루망 소매를 제도할 때와 같은 요령으로 소매를 몸판에 부착시킨다. 어깨 A점에서 1㎝ 올라가 직선으로 그은 선에 13㎝ 나가 직각으로 내려 그어 3.5㎝ 내린 선에 직선으로 어깨 라인 선을 긋는다.
진동 선은 기본에서 2.5㎝ 내려 암홀 선을 만들고 뒤품 선에 직선을 그어 Q지점까지 대각선을 긋는다. 앞판에서 삼각무가 달리는 후렌치 소매의 제도를 모두 마친 뒤에 아이롱으로 늘려 주어야 한다. 늘리는 위치는 제도에서처럼 어깨 위치와 팔꿈치 선 부근이다. 삼각무가 달리게 될 절개선의 위치와 모양은 전개도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데, 이 절개선의 길이는 삼각무의 길이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몸판 무달림 절개 선에 시접을 줄 필요는 없으나, 삼각무 자체에는 약간의 시접으로 여유분을 주어야 한다. 삼각무를 원단에 놓고 마를 때에는 위의 전개도에서 보는 것처럼 소매와 같은 방향으로 놓고 말아야 한다. 이는 몸판과 소매의 옷감 결에 일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인철 (주)이상봉 패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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