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플레어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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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의 알기쉬운 패턴이야기 ⑱

2009-08-28 오후 4:01:55



서큘러 스커트는 체형선에 따르지 않고 허리선에서 밑단에 걸쳐 나팔꽃 모양으로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실루엣으로 보면 플레어 스커트라고 할 수 있다. 각도에 따라서 양은 다르지만 밑단쪽으로 아름다운 훌이 진다. 그러나 아름다운 실루엣을 얻기 위해선 몇 가지 유의해야 한다.

첫째, 원단을 재단하고 봉제하기 전에 원단이 처지는 성질에 따라 충분히 늘어지도록 하루 정도 옷의 형태대로 걸어두었다가 만드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완성한 후 옷의 밑단이 고르지 않기 십상이다. 또 패턴을 제도할 때 원단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정바이어스 결은 늘어짐이 가장 심한 곳이므로 미리 패턴 상태에서 늘어짐을 계산해 밑에서 1~3㎝ 정도 커트하는 게 필요하다.

둘째, 기존의 다른 스커트는 몸판의 허리선에 약간의 줄임량이 필요하지만 플레어 스커트 허리선의 올은 거의 바이어스에 가까워 늘어남이 심하므로 약간 적게 해주는 게 좋다. 또 히프가 커보이는 스커트이므로 키가 크고 마른 체형에 적합하다.



패턴 제도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플레어 스커트의 앞뒤 허리 둘레 차이는 2.4㎝로 앞판을 더 크게 한다. ② A를 기준으로 직간되는 임의의 선을 그은 후 뒤 허리 둘레를 (W/4-0.6㎝)를 곡자로 A→B= A→D=A→C의 B, D, C를 구하여 라인을 연결한다. ③ 플레어분(훌량)이 스커트의 옆쪽과 중심쪽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점 B, C에서 A쪽으로 각각 1㎝씩 올려 이 지점을 B’, C’로 한다. 지점 B’, D, C’ 를 연결한 새로운 선을 긋고 허리 밴드를 약간 늘려서 단다. ④ 스커트의 올 방향이 정바이어스가 되는 D~G는 옷감의 종류에 따라 늘어지는 정도가 다르므로 늘어지는 양을 1~3㎝ 정도 커트 한다. ⑤ 앞판은 허리 둘레를 W/4+0.6㎝로 하여 뒤판과 동일하게 제도하면 된다.

김인철 (주)이상봉 패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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