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드 카라 (Tailored Co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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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의 알기쉬운 패턴이야기 ⑭

2009-07-24 오후 2:23:35




18세기 프랑스 혁명 이후 남성복에 주로 사용되던 테일러드 카라는 근년에 와서 여성복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름처럼 남성용 테일러드 형 코트나 수트에 잘 어울리며, 단정하고 매끈하게 보이는 카라이다.

카라의 형태는 앞 꺽임선의 위치, 라펠의 너비, 위 카라의 모양과 크기, 앞 여밈분이 많은가 적은가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변한다. 테일러드 카라는 문자 그대로 신사복의 카라를 일컫는다. 하지만 여성복의 테일러드 카라는 신사복과 달리 웟카라의 아이롱 조작을 하지 않고 부드럽게 살려주기 위해 깃의 눕힘 분량을 신사복 보다는 많이 주어야 한다.

이미 깃눕힘 분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앞의 스텡카라에서 설명한 바 있으나, 테일러드 카라의 경우 몸판 꺽임선의 연장선에서 필요한 만큼 선을 곡선화하여 깃꺽임선을 만든다. 이선을 곡선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깃눕힘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곡의 각도가 크면 클수록 그 분량만큼 깃폭이 넓어지게 된다.



〈각도 20°의 기본형 제도법〉

먼저 몸판 깃둘레의 제일 깊은 ⓐ지점에서 2㎝ 나간 점과 깃꺽임 출발선을 연결하는 직선을 긋는다.
이 꺽임선과 어깨선의 연장 교점에서 0.6㎝ 아래 ⓑ점을 기점으로 깃꺽임선에 대한 20° 각도의 새로운 선을 긋는다. 이것이 깃눕힘선이 된다.

다음에 깃둘레 ⓐ점에서 깃눕힘과의 평행선을 그어 깃 달임선을 정한다. 네크 포인트(N.P)에서 ⓐ까지의 치수를 재고 그 치수를 깃달임 선상에 놓아 ⓒ를 정한다. 그 ⓒ점에서 뒷고대 치수를 재 뒤중심을 결정하고, 깃 달임선에 대한 직각선을 그어 뒤중심선을 만든다. 깃 높이는 대략 2.5㎝로 정한다.

깃넓이는 20°의 눕힘 분량을 가진 기본형의 경우 깃높이 치수 △에 1.5㎝를 가산하여 깃눕힘선에 대한 평행선을 그어서 결정한다. 깃의 끝모양 ㉮지점은 재단 기술의 범주에 속하지 않으므로 디자인이나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글 (주)이상봉 패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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