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크에 숨겨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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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오후 5:46:57




하이네크는 스텐드 카라의 깃이 깃달림 솔기 없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스텐드 카라와 하이네크는 기술적으로 전연 성질이 다른 것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몸판의 깃둘레에 하이네크 부분만을 갖다 붙인 것으로 볼 수는 없다.

하이네크는 사용하는 소재에 따라 제도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먼저 보통의 모직물로 만드는 경우의 제도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뒷판〉 제도①-제도②

먼저 A.H에서 M.P분을 접고 그 반동을 깃둘레에 이동한다. 이동하는 위치는 깃둘레의 밸런스를 생각해서 결정한다. 제도에는 참고 치수를 적었으나 이것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네크포인트(N.P)는 제도와 같이 1.3㎝ 정도 어깨선쪽으로 이동한다. 이동된 새로운 네크포인트를 기점으로 뒤 중심선과 평행선을 긋고 네크포인트에서 3.5㎝ 올린점, 그 점에서 0.5㎝ 중심쪽에 기우는 점을 표시한다.

어깨선은 이곳과 네크포인트에서 2㎝ 나간 점(맞음표)을 직선으로 긋고, 그 선을 안내선으로 하여 제도②와 같이 보기 좋은 곡선으로 그린다. 이때 뒤 어깨선의 길이와 앞 어깨선의 길이가 동일한지 검토한다. 뒤 어깨선의 줄임분량은 필요치 않다. 뒤 몸판의 네크포인트를 어깨선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하이네크를 좋은 모양으로 만드는 최대 포인트이기 때문에 이점에 유념해야 한다.


〈앞판〉 제도①-제도②

어깨선을 연장하고 네크포인트에서 1.3㎝ 어깨선쪽으로 이동한 후 이 지점과 네크포인트에서 어깨선을 따라 2㎝ 나간점(뒤에 맞음표로 사용되기 때문에 분명히 표시한다)과 연결해 제도에서 처럼 어깨선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린다. 앞목 네크에서 B.P를 기점으로 절개선을 넣어 긋고 M.P분량을 접으면 다트량이 생긴다. 이때 M.P량을 모두 접으면 다트분량이 너무 많이 생기기 때문에 M.P량의 절반만 접고 나머지 분량은 빼준다.

하지만 제도 그대로 옷을 제작하여 착용하면 목둘레의 치수가 부족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부족한 분량은 아이롱으로 늘려 줘야 한다. 부족한 치수를 제도에서 보충하지 않고 구태여 이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하이네크의 미적 감각을 최대한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인철 (주)이상봉 패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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