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분류와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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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의 알기쉬운 패턴이야기 ⑫

2009-07-10 오후 4:58:19





스텡카라-각도에 따른 제도법


옷을 제작하는데 있어 카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자못 크다. 디자인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기 때문이다. 만약에 당신이 모델리스트를 지망한다면 이 모든 종류의 카라를 전부 자력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카라를 자유자재로 제도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면 옷을 제작하는 일이 즐거워진다. 카라를 재단 기술상으로 크게 분류하면, 스텡카라, 스탠드카라, 테일러드카라, 플랫카라, 하이넥크 등으로 나누어진다.

스텡카라와 같이 깃 꺽임선이 있는 경우는 깃 달림선과 깃둘레 꺽임선, 그 밖에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외형 등 4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갖고 깃을 형성하고 있다. 깃 꺽임선이 있는 카라는 깃높이와 깃폭이 동일한 치수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선으로 재단할 수 없다.

이제 깃높이와 깃폭의 변화에서 오는 구성과 깃눕힘의 상관관계를 기술적인 견지에서 각도를 도입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각도 10°의 경우〉

제도① : 먼저 뒷 중심선과 그 중심선에 대한 직각선을 긋는다. 다음에 뒷몸판의 패턴을 제도중의 점선과 같이 뒷 중심선과 N.P를 직각선에 맞대어 놓고 표시한다. 그 표시된 N.P를 기점으로 깃 눕힘 분량 10°를 주어 제도와 같이 깃 달림선을 긋는다.

뒷 중심선에서 깃달림 치수를 놓아 결정하고 깃 달림선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수정한다. 뒷 깃높이(☆)를 2.5㎝로 하여 깃 꺽임선을 그려 넣는다. 눕힘 각도 10°의 경우는 깃폭 한도를 깃높이(☆)+1.3㎝로 해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깃폭이 깃높이 보다 1.3㎝ 정도 넓은 경우는 깃눕힘 각도 분량을 10°로 하여 제도해야 한다는 의미다. 깃의 외형 ㉮의 선은 디자인적인 요소를 갖는 선으로서 다만 제도에서 처럼 깃꺽임선 부근을 약간 곡선으로 그려야 된다는 것 외에는 주어진 디자인과 기호에 따라 자유로운 선으로 표현한다. 아울러 ㉯의 외곽선도 ㉮의 선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에 부응하는 선이다.

제도②에서 제도④까지는 눕힘 분량을 25°, 35°, 45°로 하여 순차적으로 각도를 증가시킨 만큼 깃모양이 둥글게 되고 깃폭도 규칙적으로 넓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인철 (주)이상봉 패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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