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명 가방브랜드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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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리더④ 가방 전문몰 「스타일백」

2009-04-10 오후 4:43:45


「이스트팩」 「노스페이스」 「나이키」와 「헬로키티」 가방, 「리바이스」 청바지까지 200여개 브랜드를 한번에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스타일백」.

대다수 입점식 쇼핑몰이 기업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서 전년비 30% 증가한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는 성공을 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노희석 대표는 “처음부터 많은 욕심을 부리기보다 나만의 강점을 살려 한가지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한 뒤 끈기있게 한 단계씩 밟아가는 것이 유일한 성공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단 4개의 가방 브랜드로 시작해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처음엔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업체를 유치한다는 게 정말 무모하게 느껴질 정도로 힘들었다”는 노 대표는 “상품 등록부터 C/S까지 해주는 완벽한 서비스와 빠른 결제, 광고 등 쉼없는 노력으로 업체를 하나씩 추가할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

대다수 입점브랜드들이 온라인에 꼭 필요한 상품등록 자체에도 부담을 느끼기에 이를 「스타일백」에서 대신 해주고 있다. 또 업체들이 가장 꺼려하는 고객항의전화도 「스타일백」에서 접수하기에 입점업체들의 고민거리가 확 줄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업체의 사정에 따라서는 당일 결제까지 해주는 배려로 굳게 닫힌 이들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다.

「스타일백」만의 강점에는 운영 프로그램에 있다.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 프로그래머 출신 노 대표가 오픈 전 약 6개월간 자체 쇼핑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타 쇼핑몰보다 더 효율적이고 빠른 원클릭 쇼핑이 가능하다.

「스타일백」의 지난해 매출은 약 20억원으로 제품 비용 및 재고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을 고려 때 이는 상당한 실적이다. 현재 「스타일백」에 등록된 상품수는 약 3만3천개로 한 달에만 몇천 개의 신제품이 새로 등장하며 이 중 30% 이상이 히트 상품이다. 현 매출 상위 브랜드는 「이스트팩」 「캠프 뉴욕」 「에어워크」의 캐주얼 가방이다.

앞으로는 핸드백 비중을 늘리는 한편 의류·슈즈 등 카테고리와 품목을 늘려 온라인계 백화점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노 대표는 “최종 목표는 프라이빗 라벨을 론칭해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단독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언제나 시작이라는 자세로 더 끈기있게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의정 기자
ce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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