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레터를 통해 여러분을 만난 지도 어느새 40회째가 됐습니다. 사실 임직원 여러분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말이 아닌 글로서나마 여러분께 저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CEO 레터는 매우 소중한 소통의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달부터는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터키어 등으로도 번역되어 전세계 사업장에 있는 우리 효성 가족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과 환경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회사의 경영방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주셔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 온 결과, 우리 효성은 한국을 제외하고도 40여 개의 해외법인 및 지사를 두고 6000여 명의 해외 직원과 함께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국적에 상관없이 효성인으로서의 생활자세와 마음가짐을 갖추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야만 합니다.
저도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분께 회사가 추구하는 바를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니 여러분 또한 회사의 방침과 목표를 이해하고 이에 동참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요즘 전세계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올림픽 열기로 뜨겁습니다. 사상 최대규모인 205개 나라 1만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데다 개최국인 중국에서도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하니 성공적인 대회가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특히 4년 동안 올림픽에서의 승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선수들에게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과거에는 올림픽에 프로선수들의 참가를 불허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스포츠를 업으로 삼아 금전적인 대가를 받는 프로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하면 순수성을 훼손시킨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축구, 야구 등의 구기종목을 중심으로 프로 선수들도 참여가 허락되는 추세입니다. 오히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경기력이 향상되고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단순히 상업적인가 아닌가에만 있지 않습니다. 아마추어가 취미나 특기로 스포츠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면 프로는 그야말로 실력과 경험을 갖춘 직업적인 전문가를 뜻합니다.
여기에 자기 분야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 열정, 자신감 등 프로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업무에도 당연히 프로라고 불릴 만한 사람들이 있고, 기업은 이러한 사람들을 선호하고 우대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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